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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先山) 가는 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302호입력 : 2019년 02월 13일
선산(先山) 가는 길

김경수

고령군 쌍림면 정계곡 좁은 황토 돌밭 산길을 따라
삼대(三代)가 기러기떼처럼 걸어간다.
환갑이 지나신 아버지와 나 그리고 십대인 내 아들

추억의 힘은 언제나 강하다.
그것은 가속도가 붙어
사람의 마음속 얼어붙은 벽마저 무너뜨리고
먼 이 골짜기까지 끌어당기므로
아버지는 아직은 망망대해 돌개바람 죽음의 문 노려보며
키를 놓지 않는 삶이란 여객선의 선장이다.

삼대의 행렬 단단히 묶어 주는 인연의 끈을 본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던져진 끈이다.
꽃상여에 누우신 할아버지 뒤따라 가시던 그 황톳길을
삼대를 묶은 질긴 끈을 잡고
아버지는 앞서 걸어가신다.
길고 긴 추억에 잠겨서
산꿩들 푸드득 기억에 불붙이는 골짜기를
고령군민신문 기자  kmtoday@naver.com
“언론사 & 단체 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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