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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史斷想(역사단상) 숙종 때 어사 이관명(李觀命)의 직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4일
[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조선왕조 제19대 숙종대왕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뒤 돌아왔다.
숙종대왕이 여러 고을에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은 시실대로 대답했다.
환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니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은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려쳤습니다. 과인이 그 조금만한 섬 하나를 후궁에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 갑자기 대궐의 분위기는 싸늘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민심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전하의 지나친 행동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누구하나 전하의 거친 행동을 막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 저를 비롯하여 이제껏 전하게 직언하지 못한 대신들도 아울러 법으로 다스려달려고 했습니다. 숙종은 여러 신하 앞에서 창피를 당하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곧 승지를 불러 전교를 쓰라며 명하였습니다. 신하들은 이관명에게 큰 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고 숨을 죽였습니다.
숙종이 말하길 전 어사 이관명에게 부제학을 제수한다. 숙종의 분부에 승지는 깜짝 놀라면서 교지를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숙종은 다시 명하였다. 부제학 이관명에게 홍문제학을 제수한다. 괴이하게 여기는 것은 승지만이 아니었습니다. 신하들은 저마다 웅성거렸습니다. 또 다시 숙종은 승지에게 명을 내렸습니다. 홍문제학 이관명에게 예조참판에 제수한다. 숙종은 이관명을 불러들여 말했습니다. 경의 간언으로 이제 과인의 잘못을 깨달았소, 앞으로도 그와 같은 신념으로 짐의 잘못을 바로잡아 나라를 태평하게 하시오 어떻습니까?
권력 앞에서 그릇된 것을 그릇되다 말하는 이관명의 용기도 훌륭하지만 충직한 신하를 알아보는 숙종의 안목이 얼마나 훌륭한가.
정의를 외칠 수 있는 신하 현자를 등용하는 대통령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것이 진정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아닐까요?
그러나 지금 이 나라는 가장 정의롭지 못하고 가장 비정상적인 부적격자를 적격자로 만들어 요직에 임명하는 ‘내로남불’의 정부, 다가오는 그 종말이 눈에 선하다.
기해년 초복을 목전에 두고 너무나 안타까워 몇 자 적어봅니다.
풍수지도사.명리사.수맥탐사전문가 이근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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