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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일박사의 커피이야기4 - 커피의 역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2일
↑↑ 사진제공_서재일

커피의 역사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세기 말이라고 추정된다, 당시 조선에 서양인들이 들어오고 고종황제가 매우 좋아하였다고 한다. 커피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1889년 실각한 권신 김홍륙이 고종을 암살하려고 마실 커피에 독약을 탔는데, 평소 마시던 커피와 향이 다름을 눈치채 독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 사진제공_서재일

한편 양반들이 외국인에게 커피를 선물받으면 두고두고 아껴 마셨다고 한다.
1930년경에 프렌치프레스,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모카포트가 개발되었고, 이탈리아인들이 미국에 가져간 에스프레소를 현지인들에게 맞춘 아메리카노 등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후에 커피는 3가지의 흐름으로 변화한다.

첫째는 제1의 물결이라고 할수있는데, 1946년 전후, 커피 추출물을 냉동건조시킨 인스턴트 커피가 등장하면서 대중들의 호응이 대단하였다. 여러나라 커피애호가들에게 친숙해지고 잠을 깨는 대표적인 각성제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당시 커피의 인식은 카페인 섭취가 주목적이었다.

↑↑ 사진제공_서재일

둘째는 제2의 물결이라고 할수있는데, 1960년 이후,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하나 둘씩 발생하였다. 강배전된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배리에이션 커피가 본격적으로 세계에 전파되었다.


셋째는 제3의 물결이라고 하는데,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러 강배전 커피에서 탈피하고, 커피 본연의 다양한 맛을 살리기 위해 생두의 원산지와 농장, 산미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지고 이 과정에서 한 국가에서도 여러 가지 다양한 품종과 맛의 커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섬세한 맛을 살리기 위해 강배전으로 획일화된 로스팅에서 탈피하여 여러 가지 변수를 실험하는 경향과, 기존에 경험적인 부분을 신뢰하며 등한시했던 추출 과정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 등 대규모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글/서재일
전)경북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교수
현)커피레드 대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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