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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 무리한 고소·고발 평생교육원 문 닫아 ‘지역 주민들 아쉬움’

보조금사업법 숙지 못해 ‘봉사하고 벌금받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1년 01월 18일
고령군민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 2년 동안 많은 봉사를 해 왔지만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음에 여러 가지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본지가 탁구 동호인들의 잇따른 제보에 따라 본지 338호 「텅빈 탁구전용구장, 누구를 위한 시설인가」 라는 내용으로 탁구협의회 관련 기사를 게재한 것에 대해 대가야신문 박장호의 앙심과 보복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 것이다.

군민신문 평생교육원은 2017년 평생교육원 강사 A모씨가 찾아와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지역에서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더 많은 봉사를 해주면 좋겠다’는 제안에 기쁜 마음으로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 이렇게 큰 과오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

당시 어차피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자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던 차에 열악한 우리 지역 농촌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누리면서 살면 좋겠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2018년 신문사 부설 평생교육원을 개설하고 강사들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일임을 한 것이다.

그래서 신문사 사옥 2층 50평에 개인 사비 구천여만원을 들여 최신형으로 시설(집기와 음향시설)을 해서 2018년, 2019년 지난 2년 동안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평생교육원을 운영했다. 당시 필자는 지방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느라 바쁜 일정으로 한 달에 몇 차례 신문사에 들릴 때마다 평생교육원에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정말 보람을 느꼈다.

평생교육원 운영은 강사에 일임한지라 그동안 제조업만 해 온 필자였기에 보조금 사업에 대해서 미처 숙지를 못했다. 단지 보조금은 그 안에서 제대로 집행만 하면 되는 줄만 알고 담당 직원과 강사들에게 영수증을 꼭 챙기고 정확하게 사용하라는 당부를 했다.

보조금 사업법에서는 같은 내용이라도 형식상 표현이 다르면 그것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고, 프로그램 변경에 대한 부분 역시 ‘보조금 사용 위반’으로 본다.

또 강사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프로그램명을 달리 표현한 것도 잘못된 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때에 따라 강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선구매하고 영수증을 가져오면 강사들에게 송금해준 것 역시 ‘보조금사용법 위반’에 따라 횡령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경찰서와 검찰청을 수차례 오가면서 조사를 받고 그에 대한 죄 값으로 2018년 평생교육원 운영에 따른 보조금 사용법 위반에 대해 5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2019년 평생교육원 보조금 집행 역시 현재 경찰서에서 똑 같은 방법으로 조사 중이다.

이 같은 일이 있기까지는 대가야신문 박장호씨가 2018년 평생교육원 운영에 대해 사사건건 수차례에 달하는 무리한 고소· 고발로 인해 더 이상 수업을 할 수가 없게 됨에 따라 우리 지역 주민들이 여가 활용으로 취미생활을 해오던 쉼터를 잃게 된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시설을 이용해 온 주민들에게는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2020년 코로나팬데믹 속에서도 짬짬이 몇몇 회원들이 모여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면서 더 이상 시설을 이용할 수 없음에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군민신문 역시 수천만원에 이르는 사비까지 들여서 만든 평생교육원 시설을 이젠 내려놓고 더 이상의 운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일에 사사건건 이렇게 트집을 잡으면 그 누가 이런 일에 사비까지 들여가면서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이렇듯 누군가의 음해와 시기, 질투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 것을 보면 우리 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새삼 떠 오른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1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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