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인터뷰(2)_고령군수 예비후보//박정현 _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위민행정의 새로운 공직문화 창조로 고령의 100년 새역사를 쓰고자 합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21년 11월 22일

■ 우리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방안 있다면?

인구감소에 대한 정책적 행정대안을 세우는 것을 군정 우선목표로 선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인구유출의 가장 큰 문제는 자녀들의 교육· 문화환경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민들이 대도시로 이주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충분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하며, 지역명문고육성, 실업계고 특성화로 맞춤형 인재육성, 관내 초·중·고 급식지원, 영어캠프촌 육성, 특성화대학 설립, 지역별 생태 및 휴식, 체육공원 조성, 고령 종합 도서관 건립 등 교육·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마련이 절실한 지점입니다.

■ 단체장의 자질과 품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① 성숙한 판단력

②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
③ 말과 행동 일치
④ 스스로 리더십을 평가하고 되돌아 보는 태도와 품성

■ 늘어나는 공공건축물, 운영유지·관리에 따른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을 어떻게 보는지?

전시행정 과시행정 일회성행정의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어려운 군재정을 망각한 채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청사 건축, 행정타운 건설 등 전시행정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 동고령IC가 근본적으로 위치 설정이 잘못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성산면사무소 앞은 민식이법으로 평소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문제 등이 부각되고 있다. 우리 지역 관광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동고령IC 이용에 따른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동고령 IC는 광주대구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고 남대구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용이한 나들목으로 고령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나, 민식이법 으로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 법규가 강화됨으로 성산면 소재지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있는 불편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 위치의 동고령 톨게이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가야읍 외리 133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60억원이 드는 하이패스 IC를 상·하행 각1개소를 만든다면 적절한 대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달성군 다사농협에서 고령RPC분사를 설치해 운영한 것이 지금까지 20년이 지나도록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진상미 고령옥미를 다사농협에서 대행 미곡해 오고 있으며, 유통과정에서도 ‘다사농협 고령옥미’로 유통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군정을 맡게 된다면 고령옥미의 생산과 유통을 고령에서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하겠습니다. 군수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우리 고령군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 2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에 거점을 둔 휴게소가 없다.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 볼 때 지역에 거점을 둔 휴게소는 많은 장점이 있다. 운전자들에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과 문화 관광자원 홍보에 많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입각해 후보는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고속도로 휴게소는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며, 휴게소 건립이 어렵다면 함양 만남의 광장과 같은 간이 휴게소 유치가 가능한지 적극 검토하여 유치하도록 군정의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이 길을 가다보면 한겨울의 추위보다도 더 냉혹하고 감내하기 어려운 유혹과 절망, 고통을 수 없이 만날 수도 있을 것을 알지만 이 길이 숙명의 길이라 받아들이고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고령군민 모두에게, 따뜻한 밥! 편안한 쉼과 편안한 잠자리! 안전한 삶! 이것이 저 박정현이 군수가 되려는 목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21년 1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