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빈리 디오펠리스 아파트 입구 스쿨버스 임시승강장 '위험천만'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13일
↑↑ 허술한 나일론 끈으로 연결된 임시승강장에 의존하고 학생들이 줄을 서서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임시승강장을 알리는 문구(사진 사각형)가 학생들의 위험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과 안타까움이 묻어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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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소중한 꿈나무들을 이렇게 대우해서 되겠습니까?”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디오펠리스 아파트 입구 도로변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학생 승강장이 ‘위험천만’이다.
지난 7일 오전 8시20분. 디오펠리스 정문 내리막 끝 지점인 도로변에 학생 35명이 스쿨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고령초등학교 학생들로 플라스틱과 대나무, 그리고 쇠파이프로 끈을 묶어서 만든 길이 약 4m정도의 임시 승강장에 의존한 채 버스통학을 하고 있다.
허술한 임시승강장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와 주민이 학생들의 사고위험을 막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시승강장 바로 옆 버스정류장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16년째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곽광수(42)씨는 “평소 밤샘 불법주차로 인해 버스승강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디오펠리스에서 내려오는 굽은 내리막길로 인해 시야에서 학생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득이 이곳을 지정하게 된 것”이라며“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스쿨버스 승강장의 확장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도 “지나는 차량들로부터 학생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고, 특히 다가오는 겨울 동절기에는 아파트 내리막도로의 결빙에 따른 사고위험이 더욱 염려된다”며 관계당국의 시급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 역시“항상 불안하고, 주위를 살피며 조심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