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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복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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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지역이 그렇겠지만 우리 지역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선거이다. 미래통합당 경선부터가 그렇다. 그 중심에 있는 후보들의 마음은 또 어떨까! 여러 가지로 난분분한 현실이다. 현 시점에서 우리 유권자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지역이 더 발전하고 더 큰 지역으로 나아가려면 오로지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혼신의 열정으로 우리 군민들과 함께할 그런 인물이 새로운 지도자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우리 유권자들의 의식부터 먼저 정비해야 한다. 학연과 혈연, 지연에 얽매여 니편 내편하면서 편 가르기식의 신물 나는 정치의식을 이젠 정말 바꾸어야 한다. 지도자 역시 마찬가지다. 누가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될지 모르지만 선거운동 당시에는 크고 작은 행사마다 문지방이 닳도록 찾아오다가 선거가 끝나면 언제 봤느냐는 식으로 지역구 큰 행사 때만 잠깐 얼굴 내비치며 눈도장만 찍고 가는 식상한 행보는 탈피해야 한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칠·성·고 지역마다 정말 공적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정치에 임해주기를 바란다. 기존 국회의원들처럼 똑같은 정치를 답습하는 낡은 정치는 이젠 정말 종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4,15 총선에서 선출되는 우리지역 큰 일꾼은 고령, 성주, 칠곡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서 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특히 당선된 후에 줄 세우기식 정치는 제발 그만하고 지역에서 차기 지자체단체장부터 도의원, 군의원들도 주민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 할 수 있는 그런 역량있는 사람이 군민대표가 될 수 있도록 뽑아야 할 것이다.
요즈음 권세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입신양명이라면 줏대도 없고 권력자의 하수인이 되어있는 이들이 있다. 사람이 사는 목적이 무엇인지 때로는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라 해야 할까!
채근담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서수도덕자 적막일시 (棲守道德者 寂寞一時 ) 의아권세자 처량만고 (依阿權勢者는 凄凉萬古) 도덕을 지키면서 사는 자는 한때 고요하고 막막하지만 권세에 아부하는 자는 만고에 처량하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기준은 우리 지역을 위해 과연 누가 제대로 된 지도자인지 그 인물을 찾는데 맞춰야 할 것이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말이지만 자기 자신보다 지역과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성의 크기를 헤아려 봐야할 것이다. 진정으로 지역 발전의 전기와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자질 있는 지도자의 능력과 봉사 정신이 바로 갖추어진 리더에 대한 외침이 표로 발현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서는 국민들을 상대로 많은 공약들을 내세우고 각각의 정당마다 후보자를 내세우며 나름대로의 공약을 또 남발하고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나라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정말 우리 지역을 위해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을 우리가 잘 내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의 소임이 정말 중요한 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치열했던 경선의 후유증을 감안해서 그 만큼 우리 지역을 정말 제대로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역량있고 참신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할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선거가 끝나면 승자는 겸손한 자세로 패자를 안아야 하며, 패자는 승자에게 축하와 더불어 국회에 나가 정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우리 지역의 품격을 보여주길 또한 바란다. 당선자는 지지해준 군민들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유권자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 서 줄 것을 당부 한다. 또한 지역주민들 마음 깊숙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일꾼으로, 정치지도자로 남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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