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에도 경작지 지표면 50cm 깊이 '물고임' 현상 농민들 "낙동강 수위 상승 따른 피해규모 확대" 주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20일
고령군 다산면 노곡지구(속칭 후시들)일대의 농가들이 물고임 현상에 따른 경작피해(본보 11월6일 3면보도)와 관련, 낙동강 수위상승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피해농가에 따르면 강정고령보가 수위를 높이게 되면 제방 안쪽의 낮은 농지로 물이 스며들면서 경작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절기상 갈수기이지만, 논을 갈면 현재도 지표면 약 50㎝정도 부근에서 물고임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특수작물재배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
현재 노곡지구 경작재배 농가들은 “강정고령보 수위를 2~3m정도 낮추거나, 제방 밖 수로를 보 밑쪽으로 연결해 경작지 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전체 면적 중 20㏊정도의 피해 예상면적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원인규명과 대책을 강구해야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이들은 “강정고령보가 설치되기 이전의 경작지는 양질의 사질토로 형성돼 있어 특작재배에 상당한 효과를 보았지만, 현재는 습지형태로 변하고 있어 앞으로 특작재배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 경북권물관리센터 측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원인규명 등의 검토를 거쳐 조치할 것”이란 내용을 전해왔다.
다산면 노곡지구 ‘후시들’은 전체 100㏊의 면적에 참외, 수박, 메론 등 특수작물재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해당지역 피해에 대한 KBS방송국 취재 보도를 통해 낙동강 인근지역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