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 챙기는 사랑의 손맛"
고령군 새살림봉사회원들 8개 읍 · 면 반찬나눔봉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2년 11월 27일
|  | | | ↑↑ 고령군새살림봉사회는 매주 둘째, 넷째주 지역 8개 읍·면 홀몸노인 40여가구에 정성 가득한 반찬도시락을 만들어 '사랑'을 배달하고 있다. | | ⓒ 고령군민신문 | |
‘탁탁탁’ ‘쓰싹쓰싹’
지난 21일 오전 고령군청 구내식당에서 음식 경연을 방불케하는 명쾌한 칼소리가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소리를 따라 문을 열고 찾아 들어간 곳에는 이십 여 명의 아주머니들이 환한 미소로 반기기를 잠시 그들은 이내 각자 맡은 재료를 다듬기 시작했다.
|  | | | ⓒ 고령군민신문 | |
우엉과 무를 정성스럽게 써는 소리는 군침을 삼키게 했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커다란 솥단지에서는 땅콩 졸이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는 그녀들은 2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고령군새살림봉사회(회장 차영기)다.
새살림봉사회 반찬 나눔 봉사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지역 8개 읍․면 홀몸노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반찬 4~5종을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이 날은 미역국을 비롯해 우엉․깍뚜기 김치, 땅콩조림 등을 제공했다.
회원들은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준비된 도시락에 반찬을 담고 개인 차량에 조심스럽게 실으며 사랑의 반찬 배달에 나섰다.
차가운 겨울을 나누는 사랑의 나눔 봉사가 이렇게 시작됐다.
이들은 홀몸 노인들의 손도 잡아드리고 잠시나마 말벗도 되어주는 등 훈훈한 사랑을 함께 전달했다.
차영기 회장은 “오랜 시간 숙련을 통해 이젠 서로 눈빛 만 봐도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며 “우리들의 사랑이 어르신들 건강에 보탬이 되면 참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새살림봉사회 반찬 나눔은 올해로 10여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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