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폭설·불경기…“술은 나중에”
달라진 송년회 분위기 공직자들‘몸사리기’ 지역 식당가·주점‘울상’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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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술자리를 줄이고, 일찍 귀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고령군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 기관 근무자의 말이다.
올해는 대선까지 겹치면서 술자리 송년회는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역 식당가와 주점 등이 울상을 짓고 있다.
최근 들어 행정기관 등이 밀집돼 있는 고령읍 지역 식당가는 몇 곳의 식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산한 풍경이다.
술 안 먹는 문화 확산에 따른 회식이나 단체모임이 줄어들면서 이 같이 음식점의 빈 테이블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래 없는 폭설과 동장군의 심술, 그리고 비까지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일찍 귀가를 돕고(?)있는 형국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상당수 음식점들이 낭패를 보고 있는 것. 게다가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기간 중 향우회, 동창회 등의 모임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년 같으면 연말 모임으로 활기를 띠었을 음식점들이 경기불황과 대선 영향으로 한파가 몰아친 것이다.
실제로 평소 영업이 대체적으로 잘되던 읍면 지역의 일부 식당들 조차 모두 이 같은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대통령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는 지역 식당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지역 음식점 일부 업주들은 "선거가 끝나도 연말 매출이 오르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공직사회 일부 인사는 "공직기강 확립과 선거 중립의 정부 지시, 또 술자리를 동반하는 모임에서 불필요한 언행으로 실수라도 하는 날엔 구설수에 오를 것 같아 사적 모임을 뒤로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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