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읍지역 물량 쏟아져…분양률 30~50% 그쳐 “높은 분양가”지적…하락 기대감에 관망 분위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1월 28일
올 상반기 고령읍지역 빌라형 아파트 시장의 분양 물량이 집중되면서 수요량을 웃도는 ‘수급불균형’이 초래되고 있어 우려가 지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이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고령군 고령읍의 경우 빌라형 아파트의 분양율이 지난해까지는 높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분양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께 분양에 나선 고령읍 고아리 82㎡형의 S빌라는 현재까지 분양율50%에 그치고 있고, 앞선 8월께 분양이 시작된 쾌빈리 104㎡형 L빌라는 분양율 30%에 그치고 있다.
또 같은 시기 분양에 나선 고령읍 고아리 S빌라 역시 102㎡형에 분양율 50%, 지난해 연말부터 분양에 나선 쾌빈리 95㎡형의 N, R빌라 역시 분양율 50%에 그치고 있다.
올해 준공 및 분양예정인 장기리 H빌라는 129㎡형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년간에 걸쳐 빌라형 아파트가 높은 분양율을 보인 반면 최근 들어서는 분양율이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란 주택시장 진단이 내려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처럼 분양율이 저조한 이유를 두고, 행정과 주민, 건설사 등이 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령군은 지역주민들의 전세주택에 대한 선호도 충족을 위해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펼쳐왔으며, 하반기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분양율이 낮은 이유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여지며, 올 하반기 쯤이면 분양율이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고, 신축물량이 없기 때문에 우려수준까지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 일부주민들은 “분양율이 저조한 것은 과잉공급 등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분양가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이 목돈을 들여 구입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 실제로 일부 주민들은 높은 분양가의 하락 추이를 살피는 등 관망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고령군 빌라형 아파트 시세는 쾌빈리 S빌라의 경우 109㎡형 기준 2010년 1억1천만원으로 거래됐으며, 같은 지역 L빌라는 2012년 104㎡ 형 에 1억7천 900만원, 95㎡∼129㎡형의 평균 분양가는 1억1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