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짓던 졸업식은 가라” 달라진 졸업 풍속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2월 18일
↑↑ 지난 15일 대가야고 졸업식에서 식순이 끝난 후 졸업생들이 무대에 올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눈물의 졸업식에 이어 밀가루세례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학교 졸업식이 달라졌다.
국민의례로 시작해 사제간덕담을 나누고 상장수여가 전부였던 한때의 교과서와도 같았던 졸업식 문화가 색다른 졸업식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교사가 함께 어울리는 신풍경의 졸업식이 있었다.
그 동안 무겁고 엄숙하기 마련인 졸업식에 웃음꽃이 피고 활기가 넘쳤다.
뜻 깊은 졸업식을 위해, 전교생이 다 함께 모여 연습한 졸업식 노래도 옛 이야기다.
모든 식순이 끝나자 학생들은 준비해 둔 MR을 틀며 귀에 익숙한 노래를 불렀고 이어 경쾌한리듬에 맞춰 한 무리의 학생들은 춤을 추며 마치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그래도 변하지 않은 건 한 아름의 꽃다발을 안고 뒷자리에 앉아 묵묵히 졸업식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던 부모님과 가족들이였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축제가 자리잡고 있는 것.
한편 현재 지역내 초·중·고교 졸업식은 지난 8일 다산중학교 및 고령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 우곡중학교 △14일 박곡·다산·우곡초등학교, 성산중학교 △15일 덕곡·운수·성산·개진초등학교, 고령중학교 개진분교장, 쌍림중학교, 대가야고등학교가 졸업식을 가졌고, △19일 고령초등학교 △20일 쌍림초등학교가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