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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오재석 선생님께

제31회 고령군민 독서경진대회 편지글 부문 금상 수상작 (정다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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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오재석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생활을 함께 했던 제자 다운이에요.

어느새 우리 학교 교정에도 싱그러운 초록색 잎 대신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은 낙엽이 가득한 가을이 찾아왔네요.

며칠전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저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면서 즐겁게 보냈어요.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보름달을 못 볼줄 알았는데 다행히 환하게 비춰주는 것이 마치 선생님 같았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추석을 두 번이나 보내는 동안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한번 못 드린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써봅니다.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것이 낯설었던 저에게 선생님은 깜깜한 바다의 등대와 같은 존재였어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내가 해야 할 일도 모르고 놀기만 좋아했던 저를 따끔하게 혼내시기보다 따뜻한 말로 타일러 주시고 다독여 바른길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지금까지 수많은 선생님을 만났었지만 선생님처럼 신경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분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었고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었지만 선생님께서 담당하시는 과목이었기에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항상 노력한 것 보다 성적은 좋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그럴 때 마다 상담도 자주 해주시고 성적 올릴수 있는 공부법과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자는 선생님의 말씀에 힘을 얻어 공부했더니 성적이 40등 이상 올랐어요.

2학년이 되어 문과를 선택했어도 수학공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서 전교11등이라는 놀라운 결과도 얻었구요.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이 정도의 성적을 받아 볼 수 있었던 것은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지금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또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몰랐었는데 선생님 덕에 꿈도 생겼어요.

저처럼 이렇게 방황하는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지식을 전달해 주고 꿈과 희망도 전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처럼요...

1학년 때 보충수업도 빼먹고 시험기간에 놀러다니다 선생님한테 들키고.... 여러 가지로 속상하게 했었지만 이제는 정말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1학년때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 가슴에 기억하며 남은 고등학교 생활, 공부 더 열심히 해서 꼭 그 꿈 이룰수 있도록 할게요.

제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표현을 잘 못했지만 사실 선생님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존경하고 있어요.

오랜 시간 지나서도 제 머릿속에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분들 중 한분이시니까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해요.

낮에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저는 이만 줄일께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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