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학술용역 최종보고회…“유네스코 요건에 손색 없는 가치 지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15일
↑↑ 경북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신청 대상으로 결정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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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지산동고분군(사적79호)이 (가칭) ‘고령 지산동고분군-대가야 왕과 귀족의 내세공간’이란 유네스코 우선등재 추진 유적의 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을 하게 된다.
경북도가 올 연말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신청하게 될 이번 우선등재 추진 유적에 대한 객관적 기술과 신청의 근거가 지난 12일 오전 경북도와 경북대학교학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결정됐다.
경북대학교 인문대학에서 개최된 이날 ‘경북지역 가야역사문화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추진 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회는 이희준(경북대)교수의 발표를 통해 경북도 3개 자치단체중 고령군 지산동고분군이 선정됐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필수적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지산동 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평지를 포도송이처럼 둘러싼 자연친화적인 독특한 경관을 창출하면서 사람들이 살던 평지를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입지, 구릉 범위 안에 다른 구조물이 조성되지 않은 점, 무덤안에 순장을 시킨 사람들의 석곽을 별도로 마련하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치한 점(44호분의 경우 32개)등을 볼 때 당시 사람들의 사후의 삶에 공간으로 인식했다는 내세관을 명확히 보여주는탁월한 사례로 평가했다.
특히 지산동고분군은 명확한 근거를 통해 구릉경관 전체를 사적으로 지정해 보호해 온점이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유산보전 및 관리조건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에 손색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북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T/F팀을 구성, 잠정등록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절차를 진행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