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입장바꿔 생각하면 엄청난 불행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4월 22일
|  | | ↑↑ 김년수 고령경찰서 운수파출소 | | ⓒ 고령군민신문 | |
산업화 정보화 사회의 전개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적 혼란은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자기철학을 정립시키지 못한데 대하여 문제가 있다고 본다. 최근에 일어나는 자살사건 들은 단지 한두 명의 학생이 자살한 개별적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교육과 사회, 가정이 얼마나 심하게 무너져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 때문이다.
폭력의 피해자였던 학생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빈번해졌고,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먼저 다른 친구를 따돌리는 경우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한 줄 세우기 무한경쟁 교육체제와 가정의 급속한 해체 또는 가정교육 기능의 상실 현상이다.
최근 이혼이나 생계 문제로 인해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을 방치해놓는 가정이 많이 늘어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폭력의 피해자로 나중에는 폭력의 가해자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안에서도 체벌 등을 통해 학생을 지도하던 권위주의적 전통과 질서가 급격히 붕괴하면서,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대안적인 질서가 제시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 중 「복수담임제」「체육시간 늘이기」 「생활기록부 상세기록」등이 있으나 마땅히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학교폭력 대책에 교육시스템은 없고 처벌만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의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학생과 교사, 자녀와 부모사이에 신뢰가 필요하고. 또한 부모가 아닌, 진심으로 자녀를 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학교폭력은 단지 학교와 교육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고, 가정과 우리 사회 전체의 방향과 가치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단지 하나의 사회 문제로 치부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근본을 돌이키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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