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다문화아동에게 관심을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융화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필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5월 13일
|  | | ↑↑ 김국진 경사 고령경찰서 쌍림파출소 | | ⓒ 고령군민신문 | |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전되면서, 이제 피부색이 다르거나 출신국이 다른 다문화 가정 출신 아동이나 청년을 학교에서, 심지어 군대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문화 가정 아동에 대한 차별은 작은 도시나 시골로 갈수록, 부모의 경제력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심해지며, 이는 학업 중단율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 아동 스스로가 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유아 때는 문화적 차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이 없지만 청소년기로 접어들수록 그들과 다른 문화에 대해 자각하고, 특정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다문화 아동은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2012년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는 14만여명으로 전체 국내거주 외국인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990년대 중반부터 저출산 및 농촌 총각 결혼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결혼이주여성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결혼이주여성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 영구적으로 거주하며, 내국인과 가족, 친구, 이웃 등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다문화 아동의 초기 가정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다문화 아동이 늘면서, 이들로 인해 학교 교실이 다문화 경험과 갈등 문제해결의 현장이 되고 있다.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다문화 아동이 2015년경에는 전체 취학아동의 13%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다문화 아동을 위한 전반적인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의 개편이 필요함을 암시한다.
2012년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이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다문화 아동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다문화 아동을 위한 학교와 사회의 배려는 여전히 취약하기만 하다.
어떤 학교에서는 다문화 아동의 한국어 등을 돕기 위해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는데, 수업 후 선생님이 "다문화학생 남아"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이는 다문화 아동과 내국인 아동 사이를 구별 짓는 다문화 감수성이 부재한 태도다.
이들을 이름 부르고, 특별 대우할 것이 아니라 동등한 존재로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융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론 다문화 아동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 학업성적 저하,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왕따 등 다중적인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한국말이 서툰 어머니로부터 교육 받은 관계로 언어능력 부족과 학습 부진을 경험하며,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도 경험한다고 한다.
언어능력 및 학습능력 부족 등 내적 요인에다가 다문화에 적절하지 못한 학습 환경, 편견과 놀림, 교사의 인식부족, 다문화에 맞지 않는 커리큘럼 등이 맞물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 대응해 다문화 아동과 내국인 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이 조기에 실시되어야 한다.
문화적 가치관을 학습하고, 태도를 형성하며, 내면화하게 되는 아동기에 모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적 가치관과 행동을 포용하도록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
다문화 아동이나 이주민을 특별 대우할것이 아니라 보통사람처럼 대우해 주기만 하면 된다.
보편적인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들에 대한 산발적인 이벤트 중심이 아닌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들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5월은 가정의달이며 청소년의 달이다.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따뜻한 배려로 보듬어 주어야 할 것이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5월 13일
- Copyrights ⓒ고령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사회단체
인물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