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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작품들의 열띤 경연

대상작, 만만찮은 언어구사 주제를 드러내고 예민한 감성 적절히 표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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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하 석 시인
(심사위원장)
ⓒ 고령군민신문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쇄도했다. 그 실력들도 만만찮았다.

대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격상되고, 상금의 수준도 전국최고라는 점이 널리 알려져 이 백일장에 참가하려는 의욕을 부추긴 듯하다.

이로 인해 전국의 실력 있는 문사들이 많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여 이 상의 권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이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고 주도면밀하게 추진하는 고령군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회를 통해 고령군은 뛰어난 시인이자 학자로 추앙받는 이조년 선생의 문학의 본고장임을 자부하면서, 문화의 고장으로서의 품격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큰 관심과 왕성한 참여가 고령 문화 현창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시와 시조, 산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백일장에서는 중진 문인들이 대거 참여, 각 부문별 심사를 했다.

그런 다음 합평회를 열어 입상권 작품들을 놓고 순서를 매기고, 뛰어난 작품들을 가려내는 순서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상작들을 결정했다.

시조부문은 운문과 산문 부문에 비해 참가 면에서 저조했다.

그러나 고등부의 운문과 산문부문은 참가수가 종전보다 월등히 많아진 데다 그 실력도 크게 향상됐다.

그런 가운데 대상작을 고르는 데 있어서 일반부와 고등부의 작품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산문에 있어서도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묘사하는 문장력을 놓고 비교하면서 그 우열을 가름하기도 했다.

대상작은 일반부를 제치고 고등부 운문에 돌아갔다.

대학·일반부에 우수한 작품들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표현력과 완성도, 그리고 개성의 표출 면에서 결정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이 눈에 뜨이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에 따라, 상대적으로 돋보인 고등부 운문에 심사위원들의 눈길이 쏠린 까닭이다.

대상에 뽑힌 작품은 만만찮은 언어구사를 통해 주제를 집요하게 드러내면서 예민한 감성을 적절하게 표출하는 솜씨가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서 각 부문의 장원작품들을 고르는 데도 높은 수준들의 작품을 놓고 우열을 가리느라 애를 먹었다.

기타의 입상작들도 한결같이 수준이 높아 모두 뛰어난 문인으로 거듭날 자질이 충분하다는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입상자들에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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