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80%는 협상(양보와 타협)이다
국민이 궁금해 하고 논쟁을 자주 하는 영역 캐치 연구·해결방안 모색이 중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6월 17일
|  | | ↑↑ 이완영 국회의원 | | ⓒ 고령군민신문 | |
이 말은 필자가 존경하는 연세대 인요한 박사로부터 들은 강연내용으로 현장에서 자주 소개를 한다.
“한국인의 단점을 들면 국회에서 보듯이 협상과 타협이 부족하다.”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이 대립 투쟁적 노사관계로 변화한 큰 획이 그어진 해가 1987년이다. 이로부터 20년이 지난 오늘날 산별노조의 증가,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제2의 전환점이 오고 있다.
울산은 1980년대를 기점으로 한국 노동운동의 태동, 갈등, 성장시기를 거친‘노동의 도시, 노동운동의 메카’였다.
20년 전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동운동의 쌍벽을 이루었었다.
1987년 이후 매년 연례적인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은 골리앗 투쟁을 역사의 뒤안길로 하고 올해 17년째 무파업을 이어가고, 현대자동차는 3년째 무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실을 통해 노사관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중대한 의미가 있다.
“ 강성위주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노사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면서 조합원의 의식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노사협상이 성과 분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안정된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려면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20년의 세월은 노사관계의 전환점을 이룬 인고의 세월이었다는 점에서 미래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1987년 이전 개발 시대에는 정부가 나서 노동운동을 자제토록 하니 대기업은 땅 짚고 헤엄치기식의 노사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기업에서 자주적 노사관계 형성에 힘을 기르지 않고 마마보이처럼 정부만 쳐다보고 문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도 역시 20여 년 노사관계 행정을 경험한 후에야 노사관계에서 블루오션을 찾았다는 데 안도하고 있다.
필자의「노사관계관」은, 노조에 대해서는‘올바르고 강한 노조’, 회사에 대해서는‘진정한 파트너십과 인본주의 경영’이다.
이렇게 된다면‘투명, 상생의 노사관계로 초일류기업으로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노와 사는 자기 입장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 보다는, “우리쪽을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었구나”하고 느끼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전환함이 중요하다.
우리의 노사관계가 잘못된 이유는 법제도의 불비라기보다 이해당사자인 노·사·정 3자가 법을 운용하면서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 있었음을 주지해야 한다.
“한국의 노조는 전투적이고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으며, IMF에서도 노조가 지난 8년간 두 자릿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았다”(스위스의NZZ, 2006년 4월 11일)는 외국 언론의 보도는 더 이상 한국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80%는 협상이다”라는말이있다.
“ 나의 의견과 생각을 어떻게 바르게 전달하여 관철하느냐”에 목적이 있다면 누구나 들어도 합당하고 이치에 맞아야 할 것이다.
노사관계도 바로 이런 점에 집중해야 한다.
노사관계 담당자들은 평소 경영자, 노조원은 물론 국민이 궁금해 하고 서로 논쟁을 자주 하는 영역을 캐치하여 충분히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를 가진 기업들에게는 어둠 속의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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