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30 오후 03:53: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검색
속보
;
뉴스 > 정치/경제

위기의 양돈농가 도우려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24일
카카오톡트위터페이스북밴드네이버블로그
↑↑ 장 원 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 고령군민신문


최근 돼지 가격이 심상치 않다.

금겹살이라 불리며 서민 음식이라고 하기에 가격이 너무 높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 2011년에 비해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돼지 가격이 폭락했다.

양돈농가는 돼지 한 마리를 키울 때마다 10만원 정도 손해를 본다고 한다.

이 사태가 장기간 계속된다면 영세한 농가에서는 양돈 자체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체 무엇이 이런 사태를 몰고 왔을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첫째는 우리나라 국민의 삼겹살에 대한 편애 때문이다.

소주 한 잔에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 한 조각을 상추쌈에 싸 한입 크게 먹을 땐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 된다.

하지만 돼지고기 중 삼겹살에 대한 지나친 편애로 소외받는 이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지방이 적은 뒷다리와 앞다리ㆍ등심ㆍ안심 등이다.

실제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우리나라 소비자의 돼지고기 소비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삼겹살과 목심에 대한 선호도는 무려 93%에 달한 반면 뒷다리와 등심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돼지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삼겹살의 양은 18% 정도에 불과하다.

수요는 많고 공급 물량은 부족하다 보니 자연스레 가격도 뒷다리살에 비해 2.5배 이상 비싸다.

외국에서는 삼겹살에 대한 인기가 낮아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따라서 국내 생산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수입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1년 수입량은 15만5,000톤, 2012년도 수입량은 13만9,000톤에 이른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는 커지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돼지고기 중 최고 부위는 삼겹살이다.

실제 삼겹살의 경우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은 15.8%, 26.4%인 반면 뒷다리 부위는 18.9%, 5.8% 정도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삼겹살에 대한 편애는 구이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문화 때문이다.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들의 경우 불판에 올려놓고 직접 구워먹을 경우 뻣뻣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방 함량이 많은 부위인 삼겹살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 같은 소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저지방 부위 중 구이용으로 적합한 부위들을 찾아냈다.

꾸리살과 부채살ㆍ주걱살ㆍ홍두깨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경우 구워도 맛이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하며 육즙이 풍부하다.

둘째는 공급 과잉 때문이다.

2008년부터 계속된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 사육두수는 계속 늘어 2012년 하반기에는 사상 최대인 990만두로 공급 과잉 상태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관측에 따르면 올해 국내산 돼지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300만마리가 늘어난 1,700만마리로 추정된다.

대한한돈협회 분석에 의하면 올해 평균 돼지 값은 평균 생산비에도 못 미쳐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양돈농가의 80% 정도가 도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양돈농가에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돈을 감축한다고 한다.

정부에서도 양돈농가의 모돈 자율 감축 성공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원에 나섰다.

전국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 소식도 전해진다.

모두 양돈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24일
- Copyrights ⓒ고령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문화
생활상식
시뜨락
기자칼럼
공연/전시
사회단체
2026 (사)한국쌀전업농 고령군연합회 ‘첫 모내기’ 실시  
제16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 개최  
고령군 독립투사, 반민특위 위원장 김상덕 선생 70주기 추모식 개최  
인물 사람들
고령문화관광재단,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4월 프로그램
고령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4월 한 달간 고령군 전역에서 운영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을 군민들의 높은 참여와  
“다시 태어난 대가야, 2026 고령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고령군은 28일 대가야홀에서 「2026 고령대가야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축제의 성과 분석과 향후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고령군민신문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월기길 1
대표이사 겸 발행인: 박병규 / 편집인: 박병규 / Tel: 054-956-9088 / Fax: 054-956-3339 / mail: kmtoday@naver.com
청탁방지담당관: 김희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병규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경북,다01425 / 등록일 :2012년 08월 24일
구독료 납부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 후원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Copyright ⓒ 고령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837
오늘 방문자 수 : 12,723
총 방문자 수 : 59,659,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