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매실 2천kg 수확 농장내 골프장서 건강관리 ‘진우회’ 40년째 매월 정기 모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7월 15일
↑↑ 이진환 초대 고령군수
ⓒ 고령군민신문
△최근 근황은? 요즘엔 과실 농사에 푹 빠졌다. 농사 자체가 재미있다. 5∼6년 전부터 1만9천800㎡ 농장에 매실·감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이 때만해도 농사를 전혀 몰랐다. 몇 해에 걸쳐 농장 관리를 하다 보니, 농사는 주인 발걸음에 따라 좌우된 다는 걸 알았다. 주위 농사짓는 분들에게 수시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매실 2천kg을 수확해 판매했다. 경남 하동과 전남 광영시에 매실농사를 짓는 곳이 많은데, 그 곳 농가에 들려 농사를 배울 생각이다.
△건강관리를 위해 특별히 하는 운동은? 농장 내에 골프 연습장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틈틈이 골프를 친다. 무엇보다 많이 움직이는 게 곧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에 종사하면서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다. 나에게는 그 자체가 큰 소득이다.
△고령지역에 죽마고우처럼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있다고 들었다. 두루두루 잘 지내려고 한다.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 내가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70년대 사조직 활동이 활발하지 않을때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목적으로 구성된 ‘진우회’ 라는 모임을 40년째 갖고 있다. 당시 중학교 진학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건학교’를 건립해 검정고시 준비 등의 대학 진학을 도왔다. 처음 80명으로 시작을 했지만, 세상을 떠난 회원들을 제외하면 현재 40명의 회원들과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그 외 지역 8개 읍·면 신망 받는 사람들로 구성된 ‘신일회’ 와 산악회 등의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가 있다. 타 지역도 비슷하지만, 선거를 치를 때 마다 지역 분열이 다소 있다. 조금이나마 줄일 방안이 있는지? 몇 년 동안 농사에만 전념하다보니 세상 소식을 느리게 듣고 있다.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건, 무조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단, 지적은 받아들여야 한다. 비판이 있어야만 개선과 발전이 가능하며, 그게 본인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들이 사회단체장을 역임했는데, 혹시 정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정치 의향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만약한다면 그건 자기 능력이다.
△고령지역 어른의 역할이 미진하다는 일부 여론 주도층의 이야기가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우리는 지금 사회가 급속도로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세대도 많이 변했다. 예전처럼, 맹종하고 순종하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 몰고 있는 자동차가 구형 벤츠이다. 특별히 고집하는 이유는? 7∼8년 전 사고로 폐차를 하게 됐다. 마침, 지인이 자동차를 교환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몰게 된 게 벌써 10년이 됐다. 자동차를 많이 애용하고 있지 않아 특별히 유지비가 크게 지출 되지는 않는다.
△고령군정에 대한 견해는? 현재 곽용환 군수가 열심히 하고 있는것 같다. 전반적으로 잘 되고 있는 것 같고 만족한다. 앞으로도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었으면 좋겠다.
△보다 나은 고령군정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이면서, 가야문화권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야문화권의 발전이 있어야하겠다. 가야문화권의 발전을 강력히 희망한다.
▲프로필 고령군 출생. 영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고령군새마을금고 이사장. 고령군 재건학교 운영. 고령군산림조합장. 고령청년회의소 초대 회장. 고령군체육회 실무부회장. 고령군 민선1기 초대 고령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