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조심”…폭염에 개체수 급증
무리하게 침 뽑지 않을 것 비누·물로 씻고 얼음 찜질 심하면 신속히 병원찾을 것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8월 12일
|  | | ↑↑ 이 기 택 고령소방서 예방안전과 | | ⓒ 고령군민신문 | |
본격적인 무더위로 벌써부터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중부지방에 장마가 집중되면서 경북의 경우 상대적으로 장마기간이 짧은데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말벌의 개체 및 벌집수가 증가하여 소방서에 벌집제거 민원 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벌은 꿀벌보다 몸집이 커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말벌의 경우 매우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특히, 현장에 출동하면 쏘였을 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말벌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이런 말벌은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만 쏘여도 알레르기·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한다.
그리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큰 동작을 삼가고 최대한 몸을 낮춘 뒤 현장을 피하여야한다. 간혹 옷이나 수건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는데, 이런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벌떼를 더욱 자극하고 벌들로 하여금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에 화를 자초할 수 있다.
또한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손으로 무리하게 침을 뽑으려 하지 말고 동전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쏘인 부위는 비누나 물로 씻고 얼음 등으로 찜질을 해주면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벌과의 싸움이 일상이 돼가고 있다.
주위에서 말벌 집을 본다면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 후 119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 같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한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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