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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조류에 의한 냄새·독소물질
정수장 거치면서 완벽 제거
맞춤 정수처리, 안전한 물 제공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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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능 규
k-water 고령권관리단장
ⓒ 고령군민신문


여름철 적절한 강우량과 충분한 일사량은 농부의 마음을 풍족하게해준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정도가 지나칠 경우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다름 아닌 조류(藻類)의 대량 번식 때문이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2010년에 세계적으로 녹조 발생횟수가 증가되고 발생기간도 온난화 현상으로 4~6개월로 장기화 될것으로 보고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야겠다.

조류는 인류가 지구에 생존하기 시작한 훨씬 이전부터 존재하여 왔으며, 초등생물일수록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는 놀라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힘으로 조류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조류를 완전히 제거방법을 연구하는 것보다는 조류발생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하여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인간과 조류가 win-win하는 방안일 것이다.

댐저수지 및 하천에서 황토 및 응집제 등을 활용해 조류를 직접 제거하는 기술 및 조류제거선도 개발되었으나, 근본적인 예방 및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오염원의 하천유입을 최소화하는 것도 근본적 대책중 하나일 것이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는 비점오염원(非點汚染源)이 수질오염의 65%~70% 비중을 차지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점오염원의 댐저수지 및 하천 유입을 막기위한 관계기관의 법령 및 기준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을 확충하여야 할 것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인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균에 의한 질병을 이겨낸 인간들의 유전자는 후세에 전달되고, 그에 맞서 균들도 새롭게 변종 진화되어 인간에게 다시 침투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영국의 과학자이며 발명가인 <가이아>의 저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로서, 최적 생존조건을 유지하도록 항상 자기조정을 하며, 스스로 변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조건이든 하나의 환경조건이 변하면 그에 맞추어 지구도 변하고, 각종 균들도 생존을 위하여 변하고, 인간도 변하게 된다.

최근 낙동강수계에는 폭염이 계속되고,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강우량이 적어 일부구간에서 조류가 발생하여 국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는 7월말부터 낙동강 일부수계에 조류관심단계를 발령하고 공동대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령 및 성주군에 광역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K-water 고령권관리단은 남조류에 의하여 발생하는 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및 독소물질 (마이크로시스틴 등)을 처리하고자 고도처리공정(오존 + 입상활성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수표면에 부유하는 조류의 영향을 줄이고자 수심 5m에서 취수하고 있고, 특히, 금년 6월에는 취수장 입구에 조류유입방지막을 설치하여 조류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고 조류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원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도입한 고도산화공정(AOP)을 도입하여, 1,4-다이옥산 등 수질사고시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하고자 완벽히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독소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설사 검출된다고 하더라도 염소처리 공정 및 고도처리공정을 통하여 완벽히 처리할 예정이다.

조류에 의한 냄새물질 및 독소물질은 정수장을 거치면서 완벽히 제거되므로 소독공정 및 고도처리 공정을 거친 수돗물은 어느 다른 물보다도 안전하다.

조류에 대비하여 맞춤 정수처리 공정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므로 막연한 불신감으로 더 이상 수돗물이 오해받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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