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회천변 산책이 건강비결 1년에 서너 번 해외여행 떠나기도 고령발전의 중요 요소는 인구유입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1일
↑↑ 이세영 전 고령군새마을지회 초대회장
ⓒ 고령군민신문
우리는 누구나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가기를 원한다.
고령지역에 그 멋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가 있다.
지난달 29일 성산면 모 음식점에서 만난 이세영(75)전 고령군새마을지회 초대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
웃음을 머금어 보이던 그가 자리에 앉으며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근 근황 및 건강관리는 예전에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바둑을 두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여행에 취미를 두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1년에 서너 번 정도 해외여행을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지인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대만을 다녀왔고, 또 각 종 모임을 통한 등산도 다니고 있다. 나의 건강 비결은 아침저녁 회천변 산책로를 걷는 등 여기저기 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다면 때때로 혼자서 여행을 곧잘 떠나곤 한다. 언젠가 한 번은 혼자서 노르웨이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약 5개월가량 백야가 계속됐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모든 게 신기하고 낯설었지만 인상 깊게 남아 있다. 핀란드 또한 기억에 남는 여행지다. 축제 기간 중에 마침 방문하게 됐는데 격식에서 벗어난 자유분방한 내 모습에 나 자신도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학생들도참 즐거워하던 게 생각이 난다.
◇새마을고령군지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는데 지금과 당시를 비교한다면 30여년전 새마을운동은 한마디로 활기찼다. ‘새벽종이 울렸네~’ 아침저녁이면 동네마다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노래 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그리고 지역 어느 곳에서나 동네마다 길 넓히기를 비롯해 지붕고치기, 쓰레기줍기 등 다양한 봉사와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당시 중앙에서 두 달에 한번 씩 단합대회 행사가 개최됐는데 꾸준히 참석하다 보니 지병으로 앓고 있던 담석이 치유가 됐다. 아마도 정신없이 즐겁게 생활한 게 몸까지 좋아지게 된 것 같다.
◇새마을 운동의 중요성은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 근거는 새마을운동으로부터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 뒤돌아보면 어려운 운동이기도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바로 새마을 운동이었다. 마치 그 옛날 신라가 화랑도 정신으로 삼국통일을 했듯 새마을 정신 하나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오를 만큼 발전됐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고령군정 및 현재 새마을지회 후배 회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고령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다산 지역과 성산면 박곡 산업단지 등도 좋지만 쌍림면과 일량교 부근은 IC와 인접해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개발입지가 좋은 곳이다. 근래 들어 후진국 나라에서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 후배님들이 활기차게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프로필 . 고령군새마을지회 초대회장 . 고령경찰서 자율방범 위원장 . 경북참전동우회 회원 . 경북경찰청 자문위원 . 현) 고령정미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