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2~3일 사무실서 밀린업무 건강관리 따로 없이 바쁘게 지내 농촌체험마을 활성화…경제적 도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0일
↑↑ 김병만 개실마을 회장
ⓒ 고령군민신문
지난 7일 오후. 겨울 햇살을 받으며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는 개실마을 김병만(71)회장을 만났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맞는 그의 얼굴은 개실마을을 대변하는 인품이 묻어나 있다.
△최근 근황 및 건강관리는 개실마을을 찾는 체험·방문객들과 하루를 같이 보내고 있다. 현재 개실마을에는 연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전국에서 찾고 있다. 관광객들이 주로 봄에 집중되고 있어 요즘은 그나마 조금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편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부산, 울산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외국인들의 방문도 갈수록 증가추세이며, 수도권 일원에서도 방문횟수가 늘고 있다. 특히 4~5월에는 청소년 부산경남연맹에서 하루 600명이상씩 방문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근래에는 전통한과 제작 때문에 동네 전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또 현재 (사)경상북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및 경북팜스테이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1주일에 2~3일 정도 사무실에 나가 밀린 업무를 보고 있고 각종 모임에도 참석하고 있다. 건강관리는 따로 하는 건 없다.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며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병이 올 시간조차 없는 것 같다.(웃음)
↑↑ 개실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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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실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면 선산 김씨 집성촌인 개실마을은 현재 50가구 8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평균연령은 60세가 넘는다. 초창기 때 주민들은 ‘체험’이란게 뭔지? 홍보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조차 잘 모른 채시작 했다. 현재 개실마을은 주민들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뗏목체험을 비롯해 엿과 떡 만들기, 메뚜기 잡기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과 직접수작업으로 만든 한과는 전국으로 불티나게 납품되면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6명의 인원이 수요 충족을 못할 만큼 밤낮없이 한과 만들기에 분주하다. 평균 연령이 높다보니 후계자 양성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러나 퇴직하고 귀향하는 이들도 조금씩 늘고 있어 희망을 가져본다.
△고령군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 한마디 ‘농촌체험마을’ 이 활성화됐으면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는 농촌에서는 체험마을이 그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이곳은 개실마을이 있는 고령군이 아닌 고령군 개실마을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 고령군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 또 고령군에서도 개실마을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직히 20년전만 해도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이미지 때문에 개실마을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가 상부상조하고 있다. 이는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군정 정책의 획기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지역 공무원들의 자긍심 또한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꾸준한 원동력을 가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쌍림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조언 올해는 6.4지방선거가 있다. 지난 8년간 지역출신 군 의원이 한명도 없었다. 지역 이기주의는 없지만 지역출신 군의원이 한명 정도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개인적으로 가져본다. 또 현재 쌍림에서는 딸기, 양파 등의 농작물로 농가소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령대가 높다보니 대부분 특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어르신들에게는 뭐니 해도 일손을 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 예로 체험마을 운영을 꼽을 수가 있겠다. 그리고 이를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