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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장터에 넘쳐나는 인정…너도나도‘ 즐거운 설’

대목 맞은 고령전통시장 인파‘ 북적’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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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과 또 그들을 맞는 시장 상인들의 마음도 모두 설 앞에서는 다들 풍성해진다. 고령군민신문은 차례 상에 올릴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은손님과 대목을 기대하는 상인들의 기대에 찬 표정들을 담아봤다.
<편집자주>

↑↑ 곽용환 군수 부부가 지난 24일 고령종합시장을 방문, 강정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1주일 앞둔 지난 24일 고령전통시장은 차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 ‘뻥이요~’ 뻥튀기 기계소리에 노부부가 깜짝놀라며 귀를 막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뻥이요!” 외치는 뻥튀기 아저씨의 우렁찬 소리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이내 주변사람들을 동심의 세계로 돌려놓았다.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농사지은 쌀과 땅콩 등 한 보따리를 안고 온 노부부는 갓 튀겨낸 따뜻한 옥수수 튀밥 한 움큼을 서로의 손에 쥐어준다.

옆에서 지켜보던 곡물노점상 어르신은 부러운 눈길을 보내면서도 눈웃음으로 멋쩍음을 대신했다.

“좀 파셨어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어르신은 “대목장날인데도 큰 재미가 없네…”라며 애써 태연해 하신다.

↑↑ 소주잔을 나누며 삶의 애환을 풀어내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시장 한 켠 에서는 손님 발길이 잠시 뜸한 틈을 낸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늦은 점심과 함께 소주 한잔을 걸치며 삶의 애환을 풀어낸다.

동네 분들과 대목장을 보러왔다는 김영일(53·성주군)씨는 옛 이야기 한 토막을 안주삼아 꺼냈다.

추운겨울날 먹었던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은 그를 시장 국밥집 단골이 되게 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장국밥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 손녀와 함께 설 대목장을 보러 나온 어르신.
ⓒ 고령군민신문


손녀와 함께 대목장을 보러온 이근호(72·다산면)어르신은 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예 시장 한켠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버렸다.

이양자(75·성주군) 어르신은 오랜만에 만나는 자식과 손자들의 재롱, 그리고 몸보신 할 생각에 얼굴엔 벌써부터 기쁨이 넘쳐난다.

↑↑ 떡 방앗간은 주인 부부가 설을 앞두고 주문이 늘어난 가래떡을 뽑아내느라 바쁜 손길을 놀리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떡집에도 모처럼 손님들이 줄을 섰다.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떡 방앗간에는 이른 새벽부터 먹음직스럽게 쪄낸 떡에선 하얀김이 무럭무럭 피어난다.

기다란 가래떡들이 쑥쑥 뽑아져 나오는 걸 보면 설 명절이 코앞임을 실감케 했다.

김모(83)어르신은 가래떡보다 아직은 떡볶이가 좋은 손녀를 위해 올해 넉넉하게 준비했다.

생선가게는 차례 상에 올릴 생선과 명태포 뜨기에 여념이 없고, 직접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을 맛보고 가라며 붙잡는 할머니표 간장과 두부는 군침을 삼키게 한다.

허기에 지친 이들과 주전부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묵과 시장표 과자노점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 수북히 쌓인 강정판매점 앞에 이를 구입하려는 인파가 몰려있다.
ⓒ 고령군민신문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넉넉한 설 밑 장날의 풍경이다.

차례 상 준비를 하다 보니 양손에 든 장바구니는 어느새 묵직해졌다.

↑↑ “좀 더 깎아주세요” ‘ 감’ 흥정을 마친 손님.
ⓒ 고령군민신문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기분도 좋고, 돈도 들어오고…” 어느새 생선가게 아주머니의 앞치마에는 돈이 수북이 쌓여간다.

즐거운 명절을 앞둔 고령전통시장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간다.



△ ‘택배물품’ 우체국 앞마당 점령

ⓒ 고령군민신문


우체국 앞마당 주차장까지 점령한 택배물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고령우체국(국장 홍와식)은 지난 24일 오전 설 명절을 앞두고 우체국 쇼핑상품과 선물소포 등 밀려드는 물량으로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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