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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의 상징, 남대천

읍장일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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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규 석
의성군청 사무관
ⓒ 고령군민신문

의성읍에는 읍을 상징하는 구봉산이 서쪽을 지키고 있고 그산 아래 여섯 구비를 휘돌아 흐르는 남대천이 있어 예로부터 구봉산과 육곡수가 의성읍의 상징물로 알려져 있었다.

의성군지에 의하면 구봉산은 태백산맥의 자맥이기도 한 보현산맥의 마지막 봉우리라고 한다.

원래 구성산(九成山)이라 불려오다가 일제 때부터 구봉산이라 하였으며 옛부터 읍성을 방어하는 요새로서 성산봉수(城山烽燧)를 비롯하여 4,727척의 토성이 있어 주위의 부락 이름들이 성문, 성하, 팔성리 등으로 불려 지기도 하였다.

↑↑ 구봉산과 남대천
ⓒ 고령군민신문


“산은 구봉이요, 산 아래 흐르는 물은 육곡이라” 그 경계가 또한 절승이고 봄꽃과 가을 달을 완상하려 몰려들어 고금을 논하고 아울러 강개무량(慷慨無量), 시인묵객이 많이 찾아든 의성 유일의 안식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읍장으로 부임해 보니 읍 청사 어디에도 구봉산, 육곡수 사진 한 장이 없고, 그 용어조차도 아는 이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들조차도 생소한 용어라는 표정이었으니 일반 읍민들이야 더 이상 말 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군 공보계에 부탁하여 구봉산과 그 앞을 흐르는 남대천을 찍은 후 대형사진으로 인화하여 읍민들이 자주 드나드는읍 청사 입구 계단에 걸어두었다.

그리고는 이장들과 새마을지도자, 체육회 임원, 노인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홍술장군과 구봉산, 육곡수 이야기를 하면서 의성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노력하였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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