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싸움은 칼로 물 베기
여의도 통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24일
|  | | | ↑↑ 이완영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 | ⓒ 고령군민신문 | |
백년해로를 약속한 부부가 싸움을 하듯이 회사 내에 함께 일하는 노사도 싸울 수 있다.
우리가 같은 배를 탔다고 생각하면 최소한 배가 침몰되지 않는데 힘을 모을 것이다.
누가 득 보고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잘못하면 다 죽기 때문이다.
노사는 상화하택(上火下澤-위에는 불, 아래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올라가려는 성향의 불이 위쪽에 있고, 아래로 향하는 성향의 물이 아래쪽에 있어 서로 갈라지는 모습)이 되면 안 된다.
부부 싸움 후에는 어떻게 화합할까? 어느 한쪽이 분위기를 조성해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화합을하지 않으면 침몰하는 배가 될 뿐이다.
법과 제도의 선진화 보다는 이를 운용하는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노사관련 법과 제도의 선진화보다 노사 전략의 대전환이 선결되어야 한다.
대립 갈등 시대를 지배했던 경영자의 노동자 배제 전략과 노조의 투쟁우선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노사는 단계적 사고를 가지고 대화와 타협으로 당면한 사안을 헤쳐 나가야 한다.
합리적 기대(rational expectations)란 경제주체들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경제상황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예측해 행동하기 때문에 정부의 어떤 경기 대책도 무력화된다는 주장으로, 1970년대 로버트 루카스 시카고 대학 교수를 필두로 제기된 이론이다.
노사가 상대의 변화를 합리적으로 대처한다면 무리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적 기대라 함은 새로운 움직임에 따른 변화를 상대가 쉽게 알아채고 대응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서로의 변화를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게 해주어 상대가 합리적으로 대처해나가도록 해나가야 한다.
미국의 경우 1980년대에 닥친 경제적 도전과 기업 및 노조의 대응은 미국의 작업장 현장과 노사관계 관행들과 기존의 노사관계 제도에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즉 대기업들이 전통적인 미국식 노사관계를 벗어난 새롭고 혁신적인 노사관계 및 조직관리 전략인 ‘고능률 작업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참여·협력적 노사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
노사를 부부로 비유했을 때, 남편이 돈을 잘 벌어도 부인이 집안을 돌보지 않으면 그 집이 잘될 수 있겠는가? 대표적 사례가 피투성이 싸움 끝에 무쟁의 10년간 산업평화를 이룩한 중소기업 종업원 150명 규모의 조명기기업체인‘필룩스’회사다.
이 회사는 1987년 노조가 설립되고첫 파업에 노조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다.
이후 회사는 노조를 없애려는 노력도 하면서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는 등 이혼을 준비했다.
그런데 1997년 종업원 3명이 8·15범 민족대회에 참가, 법위반으로 체포되어 3개월 형을 살고 집행유예로 나와 해고될 것이 뻔히 알면서 노시청 사장을 찾아왔다.
사장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을 떠나보낼 수가 없어서 다시 한번 잘해보자고 오히려 격려하였다.
그러자 회사의 노사분위기는 급반전되어 그 후 10년간 파업은커녕 노사협력모범 회사로 변모하였다. (조선일보2005.11.14) 노사 싸움은 칼로 물베기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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