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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식 산림조합장

틈틈이 책 읽고 동네 산책 즐기고
매일 새벽 일어나 아내와 새벽기도
메모 습관…출근 후, 하나씩 업무처리
“후손 생각…자연을 아끼고 지켜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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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운식 산림조합장
ⓒ 고령군민신문

“내가 앞으로 살아 갈 날 가운데 오늘이 최고 젊은 날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5일 오전 고령군산림조합장실에서 만난 이운식(67)조합장은 인터뷰에 앞서 내 인생 역정을 들어주는 고령군민신문에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건강한 리더십과 생활철학을 가감 없이 털어 놓았다.

△최근 근황 및 건강관리는
아내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여서 매일 새벽 4시~5시에 일어나 새벽기도에 나가고 있다.
한 이불을 덮고 사는 부부이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두 눈이 떠지게 된다.(웃음)
혼자 아침 뉴스를 보고 또 일과를 메모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길을 걷다가도 생각이 나면 메모를 할 만큼 메모는 생활속의 습관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출근해서는 메모에적힌 내용대로 업무를 처리해 나간다.
성격이 마음에 담아두기보다는 그때그때 표현을 잘 하는 편이다보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것도 건강비결의 한 요인이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스포츠맨으로 불릴만큼 육상, 테니스, 등산 등을 즐겨했지만 근래에는 가까운 동네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나름대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학교 다닐 때 공납금을 못 내 시험을 못 치게 했었다.
학교 수업에 못 들어가면 할 일이뭐가 있겠는가? 운동장을 몇 바퀴씩 뛰어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운동이 몸에 베였고 좋아하게 됐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으로 뜀박질을 하게 된 계기야 말로 전화위복이지 않겠는가(웃음).
틈틈이 책도 본다.
주로 인문학과 고전 등을 즐겨 읽고 있다.


△고령군산림조합과의 인연 및 어려움이 있다면
어릴 적부터 나무와 꽃을 좋아했다.
그리고 5촌 당숙과 형님이 임업계에 종사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내 관심도 임업 쪽으로 기우는 계기가 됐다.
20대 젊은 시절, 대구시 산림조합을 창립해 근무하다 의성산림조합을 거쳤고, 경북도청 산림국에 입사해서는 달성·상주·청송군 등 10여개의 군에 근무를 하다가 지난 2001년에 고령군산림조합장직을 맡게 됐다.
조합장 취임 당시 직원들은 4개월간의 급여가 밀려있었다.
금고를 열어보니 15억원의 부채와 700만원의 유동성 현금이 전부였다.
한마디로 참담했다.
그러나 넋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 그 동안 쌓은 인맥을 동원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경북도 산림과장을 우리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지역을 넘어타 시군으로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그리고 조합 운영비를 최대한 절약했다.
대신 직원들에게는 자율권을 주었다.
직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떨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 주는 역할을 주로 했다.
감독과 점검은 엄연히 다르다.
감독은 창의성을 잃게 만들고 능력발휘를 못하게 하지만 점검은 말 그대로 점검만 하면된다.
이는 좋은 리더십의 출발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급한 불을 끄고 한 숨 돌리고보니 강산이 한번 변해 있었다.
조합운영에 전력을 다한 결과 전국 142개 조합 중,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각종 성과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달에는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산림토목사업 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영광을 거머 쥐었다.
우리 몸은 먹은 만큼 배출해야 건강해진다.
마찬가지로 우리 조합도 매년 교육발전기금 등을 희사하는 등 사회 환원 사업을 하며, 지역민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


△현재 산림조합 환경 및 산림의 중요성
한마디로 현재 조합여건은 좋은 상태가 아니다.
나무에는 생명이 있다.
그래서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
후손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연을 아끼고 지켜 나가야 한다.
산림 육성을 위해서는 땀 흘리는 시간과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경비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경제’에 비해 임업경영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처럼 소득 창출은 비록 늦지만 부수적으로 얻는 게 많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고령군 발전 및 지역 젊은이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몇 달 후면 6.4지방 선거가 실시된다.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해 본다.
지도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철학은 곧 비전이다.
리더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덕을 베풀어야 한다.
선거 때마다, 선관위에서 무조건 단속하기 보다는 유권자가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지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한다.
일에 있어서 어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 선택이 필요하다.
‘그냥 한번 가볼까’ 하는 사람은 5부 능선도 못가서 내려오게 돼 있다.
능력보다는 자격을, 자격보다는 의식을 선택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무엇보다, 의식이 바르고 건전해야 한다.
자격의 문제가 아니다.
인생을 조금 더 경험해 본 선배로써 지역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성공과 실패는 입지가 결정하고 성격은 그 사람 운명을 결정한다고 했다.
우선 꿈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꿈을 갖고 있으면 노력하고, 노력을 하면 성공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의 내 삶에 너무 조급증 내지말고 인정받기보다는 주어진 시간과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는가 남을 다스리기 보다는 나 자신을 먼저 다스리는 것이 젊은이들의 중요한 덕목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삶의 욕심을 가져라.
욕심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중요한건 욕심을 가지돼 탐욕을 버려야한다.
욕심은 자신의능력 안에 있지만 탐욕은 능력밖에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즐겨라.
감사하는 마음과 베푸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멋진 인생이 있겠는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해준 이운식 조합장에게 감사 드린다.


▲프로필
1947년 고령읍 본관리 출생
전)대구시산림조합 창립
전)의성산림조합 근무
전)경북도청 산림국 근무
현)고령군산림조합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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