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현장 공무원 정인철 씨
공중화장실 부지 침범 대금문제, 장소 이동으로 해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17일
정인철 씨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 13일 오후. 향긋한 커피 향기가 가득한 고령군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 사무실 안. 사업소를 총괄하는 김용현 소장이 다급히 누군가를 부른다. 잠시 후, 스포츠머리를 한 보통 체격의 건장한 한 청년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언뜻 보기에도 현장에서 급히 온 듯 한 그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시설담당을 맡고 있는 정인철(42)씨였다.
김 소장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그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는다.
지난 2006년 고령군청 민원과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뎌 기업도시과를 거쳐 지난해 7월 시설사업소로 발령받은 그는 평소 성격이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다.
그러나 일에 관한 열정은 황소 같은 뚝심의 사나이로 정평 나 있다.
그의 성격은 현장에서 곧잘 빛을 발하곤 한다.
올 초 고령읍 중앙공영주차장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면서, 다른 기관소유 부지를 침범해 고령군에서 1억2천만원의 부지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수십 차례 현장을 방문한정 씨는 고민 끝에 화장실을 이동하는 방향으로 해답을 찾았고, 화장실 이전 비용 500만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면초가에서 벗어났다.
재치가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등에서 땀이 날 지경이다” 고 회상하며, 미소를 짓는 그는 요즘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고령군 에너지절약형 청사 개선 리모델링 사업이 바로 고민거리.
최고의 모델 개발을 위해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을 누비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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