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정책공약 발표·비전 제시 노성환“ 경선 다음달로 연기”주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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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4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령군지역의 새누리당 도의원 경선은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곽광섭 도의원의 예비후보 사퇴로 박정현(51)예비후보와 노성환(42)예비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된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상향식 공천제란 명분을 내세운 새누리당의 전화여론조사 공천방식을 두고, 시간이 흐를수록 예비후보자와 유권자의 불신이 높아지는 등 새누리당 후보자에 대한 악재가 쌓여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무소속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군의회 부의장의 경력을 등에 업고 활발한 지지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정현 예비후보는 군의원에서 고령군 전체를 선거구로 하는 새로운 정치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실한 일꾼 역동적인 새인물’을 기치로 내걸고 고령사람의 눈으로 고령과 국가, 그리고 미래를 보면서 고령군민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며 ‘고령군민의 혁명’을 제안했다.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과 읍시가지 환경조성, 도시가스공급망 확대 등의 공약과 함께 정책을 입안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도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또 예산확보와 비전을 제시하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복지도의원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노성환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도 앞바다의 ‘세월호’ 대참사에 따른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의 생환염원에 동참하기 위해 새누리당 경선을 포함한 모든 선거일정을 다음 달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고교 수학여행단 학생 325명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20일 현재까지 56명이 사망하고 246명이 실종된 국가 재난 사태에서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경선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선거운동을 강행할 경우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 것이다”며 “잠정 연기된 경선일정을 실종자 구조가 완료된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이번 참사와 관련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길”이라며 새누리당 경선일정의 연기를 거듭 촉구하고, 재난사고는 무엇보다 준비된 대응 매뉴얼이 중요하며, 고령군도 자연재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후보자와 당원의 선거운동의 중단, 당 로고가 새겨진 빨간 점퍼 착용 금지, 과도한 음주 및 오락금지와 애도분위기를 헤치는 언행 주의 등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동을 금지할 것을 예비후보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