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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묵은 민원 제발 해결 해주오”

고속도로 때문에 마을발전 뒷걸음-성산·개진 주민들 진정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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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성산면 사부 1·2리와 개진면 양전2리 주민들이 88고속도로 건립으로 인한 30년 피해를 주장하며 추진위원회를 구성,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24명의 지역피해주민들로 구성된 88고속도로폐도지주환원추진위원회(위원장 유판오)는 한국도로공사 경북ㅌ부를 방문,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 지주환원추진위원회는 30년 민원 관철을 위해 청와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 1984년 고령 성산~전남 남원 구간의 88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시세에 미치지 못하는 감정가, 농사를 못짓는 경락 보상금, 고속도로 시공 후 3.5m의 낮은 마을 진입도로 등으로 후진적인 마을 개발 등 30년 동안 주민불편을 감내해왔다는 주장이다.

폐도 부지를 농지보존차원으로 농지로 환원하고, 손해를 본 지주들에게 공시지가를 적용해 금전손해 보상, 기계화가 어려운 경지정리와 함께 본래의 지주에게 원형 형태로 복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판오 위원장은 “국가 공익사업이라는 명분에 밀려 주민들이 30년간 고통을 받아 왔다”면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88고속도로 확장공사 등의 사업추진 시기에 맞춰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설계 반영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도로공사경북본부는 지난 21일 오전 주민들이 주장하는 현장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갖고, 1차적인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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