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 출신 김양웅, 의장경험 바탕 지역적 열세 만회 위해 전방위 공략 쌍림 출신 백송학·최창곤 ‘안방’ 나눠 갖고 타지역 공략 이중 부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19일
고령지역의 기초의원 선거가 지역별 후보의 군의원 탄생에 대한 해당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지역연고를 내세우는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고령군 가 선거구의 경우 쌍림면과 덕곡면이 지역출신 후보를 내기에 가장 어려운 여건의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덕곡면의 경우 김양웅(80)무소속 후보가 지역을 대변하는 군의원이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걸고,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당선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후보는 덕곡면과 운수면을 필두로 고령읍과 쌍림면을 공략하면서 노인층을 비롯해 군의장을 역임한 의정경험을 통해 쌓아 온 인적자원을 폭넓게 가동, 자신의 지역구인 덕곡면의 유권자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이 보다 더한 어려운 선거전이 될 지역은 쌍림면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표의 분산으로 인해 결국 타 지역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국면에 놓였기 때문이다.
쌍림면 출신 후보들이 유권자수가 절대적 열세에 놓여있는 덕곡면 출신 단일 후보 보다 당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백송학(60)새누리당 후보와 최창곤(58)무소속 후보 두 명이 본선에서 같은 쌍림지역의 표를 나눠가지며, 다른 지역을 공략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고령읍과 덕곡면 출신 후보들은 자신들의 지역을 지키며, 8년간 군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쌍림지역을 집중해서 공략할 개연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처럼의 기회를 맞은 쌍림지역의 이번 군의원 선거가 또 다시 4년, 8년 전 악몽이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쌍림면 출신 군의원의 탄생이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갈수록 낙후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출신 후보가 배출돼야 할 것”이라면서 “단일화를 외치며, 지역주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는 후보들이 이를 지키지 못하고 또 다시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반드시 도덕적인 책임을 묻고, 두고두고 쌍림면민의 원성을 달고 다닐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군의원 선거 후보 등록에 앞선 지난달 중순경 당시 백송학 예비후보와 최창곤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탈락하는 예비후보는 공천이 확정되는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통해 힘을 모아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후보 공천과정에서 여성 가산점 등 공천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불복하고 탈당·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 쌍림면 출신 후보의 단일화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