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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 대세…인지도 낮은 후보 고전 예상

‘세월호’애도…로고송, 확성기 사용 등 절제 분위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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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으로 슬픔에 잠겨 있는데, 로고송과 율동 선거를 한다면 유권자들의 거센 역풍에 직면하게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른바 ‘스피커’, ‘요란한 로고송’이 사라진 ‘조용한 선거’가 될 듯하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여야 지도부가 한목소리를 내는 지방선거는 이례적인 일이다.

새누리당은 “최대한 시끄럽게음악을 틀지 않고, 구호를 외치는 확성기 사용도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단한분이라도 찾을 때까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 찾기를 기원하기로 했다”며 “선거공약 또한 그 첫 번째가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완전히 대한민국,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것이 지방선거 전략이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새누리당은 여기에 더해 현장을 위주로 유권자들과 대면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할 뿐 과거처럼 대규모 유세를 위해 인원을 동원하는 것도 하지 않기로 했다.

조용히 선거를 치르겠다는 기조는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다.

새정치연합은 “선대위의 핵심가치나 비전조차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안전과 민생을 중심에 두고선대위를 지극히 조촐하고 최소실무단위로 꾸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캠페인 방식도 미팅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곤 유세차나 로고송이 거의 없는 선거운동방식을 찾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이처럼 ‘근신모드’를 자처하고 나선 데는 과거와 같은선거방식으로 유세를 할 경우 득표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은 자숙모드를 취하며 더욱 조심하는 분위기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으로 인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선거분위기가 고령지역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주민 대부분은 “로고송과 스피커 등을 통해 요란한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에게는 표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지도가 낮은 후보에게는 매우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 보다 더한 것은 요란한 선거가 결코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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