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시상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19일
↑↑ 시상식이 끝난 뒤 우상수 문화원장을 비롯해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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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원(원장 우상수)은 지난 14일 오후 고령읍 대가야국악당 연수실에서 ‘제6회 문열공 매운당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
전국백일장은 지난달 13일 대가야국악당 일원에서 540명이 경연에 참여해 시와 시조, 산문으로 나눠 치러졌으며, 수상자는 지난달 24일 고령군청 및 고령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각각 발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곽용환군수를 비롯해 김희수 군의장, 박양하 교육장, 이하석 심사위원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1명, 장원4명, 차상11명, 차하 11명, 장려상 51명 등 모두 78명에 대한 수상을 했다.
수상결과 대상은 경남 진주시 김희준(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양이 뽑혔고, 일반부 장원에는 전보교(서울)씨가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 대학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김희준씨가 상장을 들어보이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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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김희준 씨는 “평소 글 쓰시는걸 좋아하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고교시절부터 글을 써왔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꾸준한 작업을 통해 문단에 등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하석심사위원장은 “문열공 매운당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루며,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고루 참여하는 등 전국대회의 위상이 정립되고 있다”며 “합평회를 열어 뛰어난 작품들을 가려내는 까다로운 순서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상작들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우상수 문화원장은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성장해 내년에는 더 많은 문학인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백일장을 인연으로 문단 등극 등 참여자 모두가 승승장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지역별 수상은 경기도 20명, 경남 4명, 경북(고령군)34명, 대구9명, 부산 2명, 서울6명, 울산․인천·충북에서 각각 1명이 선정돼 장려상 51명을 제외한 2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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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백일장 심사평* △ 대상 이외 작품들도 뛰어난 수준 보여
↑↑ 이하석 시인(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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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공 매운당이조년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이 올해도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쇄도했고, 그 실력들도 만만찮았다.
대가야체험축제 기간인 지난달 13일에 열린 백일장은 우천에 대한 걱정도 잠시, 고령문화원 일원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시와 시조, 산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백일장에서는 시와 산문의 참가자들이 부쩍 많았다.
백일장이 끝나고 부문별 심사와 합평회를 잇따라 가졌다.
입상권 작품의 순서를 놓고 순서를 정해 그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했다.
합평회에서는 각 부문의 장원 작품과 한편의 대상작을 뽑기 위해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높은 수준들의 작품을 두고, 장원작품 선정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대상작 ‘연필’은 새로운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가정사를 연필로 스케치하듯 가볍게, 때로는 시니컬하게 그려냈다.
묘사가 종래의 관점에 머무르지 않고 해체의 어법을 구사한 점도 특이하다.
이 시를 통해 오늘의 우리 가족의 해체와 결속의 수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도 나왔다.
각 부문의 장원작품들도 비교적 새로운 시각들이 돋보이며, 주제를 드러내는 능력이 예사롭지 않았고 글을 풀어가는 솜씨도 성실하게 그려냈다.
이외의 입상 작품들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뛰어난 문인으로 거듭날 자질을 갖췄다는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