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는 낙동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05일
*소리 내는 낙동강*
흐르는 세월의 애태움 없이 끝없는 사랑 이어가는 강 천년이 지나 가도 하루 같은 천년동안 쉼 없이 흐르는 강 사랑하는 가슴으로 흐르고 원망하는 가슴 없이 흘러 마른 역사의 갈증 씻어 주는 강 오직 하나의 길을 가면서도 새천년을 버텨도 좋을 자태 곧은 사랑 지켜내는 지조이기에 하늘을 향한 비상 없이도 천년을 이어 온 넋으로 흘러 어제의 길을 갈지라도 낮게 가는 겸손한 몸짓이 애닮아 지는 구나 아픈 기억으로 태우는 과거 물길을 열어 혼을 피우는 뜨거운 낙동강을 향해 나태하지 않는 삶이되기를 기운 모아 비는 물결이 일고 깊어진 강심으로 생기 찾아 따가운 햇살이 간지러운 잔물결에 하나 둘 물비늘 벗겨 가는 애태움 후회 없는 삶이기를 비는 소망이라 깊어진 강심으로 생기 찾는 어느 여름날 오후 잡초 무성한 강둑길 걸으면 기억은 강을 거슬러 오르며 다가오는 시간보다 서둘러 떠나는 고뇌 천년의 강이기에 하루의 태양마저 기울어 가는 노을 지는 강이 서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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