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까지 지낸 원로들이… 주먹다짐 추태 “부끄럽지도 않나”
고령군 노인회 임원 모임서 언쟁 끝 폭력사태 주민들 “역사도시 고령이 어쩌다 이지경”분통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16일
고령군노인회 일부 임원들이 지역 내 식당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 임원들은 전직 3선 도의원과 2선 도의원을 지낸 인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야 하는 위치에서 이 같은 추태를 벌여 지역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최근 군 노인회 임원인 P모, N모 전직 도의원은 군 노인회 사무실에서부터 실랑이를 벌이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까지 언쟁을 높이며 급기야 주먹다짐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군 노인회 관계자와 회원 그리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보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목격한 한 인사가 “참담한 심정을 느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싸운 동기가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자신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번 사건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두 인사의 다툼과 관련, 군 노인회에서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당사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노인회의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고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의 젊은 세대에게 모범을 보이며, 어른으로서의 권위를 지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위치에 있는 지역 유지의 이번 탈선은 오륜의 하나인 장유유서(長幼有序)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인회 상벌위원회는 정관 및 규정을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본회의 명예를 훼손하였을 때에는 상벌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의 결의로 제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회장은 필요시 상벌의 심의를 위한 상벌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으며,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따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쳐다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이목이 고령군 노인회에 집중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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