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 제기에 한때 소동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16일
이모 고령군의회 부의장이 민간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족구대회에 앞선 개회식 시축에서 자신을 제외한 것을 두고, 거칠게 항의를 하는 등 의전을 따져 물의를 빚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의 우왕좌왕 하는 매끄럽지 못한 행사진행도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4회 고령군수기 및 제3회 연합회장배 족구대회가 열린 지난 8일 고령군 쌍림면 쌍림중학교 운동장에서는 지역의 족구동우회 등 47개팀 330여명의 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선 공동시축에 나선 인사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 김희수 군의회의장, 정동식 고령경찰서장, 박정현 도의원 당선자 등이다.
시축에서 제외된 이모 군의회 부의장은 “의회 부의장은 빼고, 도의원 당선자에게 시축을 시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취지의 부당성을 주최 측에 제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행사진행 관계자 및 참가 선수들은 이 부의장의 갑작스런 항의에 일순 경직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행사진행 중단사태로 이어졌다.
이를 바라본 일부 참가자들은 “민간 체육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인 만큼 다소 미흡한 내용이 있더라도 행사를 마친 후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의중을 전달해도 괜찮았을 일”이라면서“군민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후보자가 당선자 신분으로 바뀜과 동시에 군민위에 군림하는 모습으로 비쳐져 눈꼴사납다”며 비난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민간행사에서 의전을 꼼꼼히 따지는 것을 보니 고령군 집행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단단한 준비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꼬집고, “의정활동을 통한 주민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하는지 앞으로 현미경 들여다보듯이 쳐다봐야 겠다”며 의회를 겨냥한 비난발언이 쏟아졌다.
한 인사는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활동이 요구된다.
요즘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지역 정치지도자 혹은 관변단체 등이 마치 도맡아 하는 일처럼 보이니, 그저 조용히 자신의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주민들은 상심을 넘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군의원과 기관단체를 싸잡아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