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하는 오늘
맛있는 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23일
*내일을 향하는 오늘*
지축을 흔드는 휘청거리며 걷는 귀가길
술기운이 풀리는 가 했더니 머리가 멍해지고
파김치의 고단한 육체는 깊은 어둠에 절여 간다.
속 끓이는 일 년 같은 하루도 그렇게 저물었다.
그래. 언짢아 찡그린 날이 있으면 웃는 날도 있겠지
거머리처럼 뇌리를 파고드는 근심 걱정일랑 모두
태풍에 깃털을 날려 버린 무균 실 환자의 독백으로
호흡 하나만으로 생명의 의미 갖는 소박함을 꿈꾼다.
땀내 나는 일상과 휴전을 선언하고 정적의 고뇌 묻으면
어둠속에서 해맑은 아침을 기다리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깊은 상념에 빠진 어제를 이어가는 오늘일지라도
내일의 사랑을 기다리는 한 송이 꽃을 피우겠노라
찬란한 태양 향해 두 팔 벌린 기상으로 하늘을 불러 보고
한가득 사랑을 싣고 기적을 울리는 희망의 열차에 오른다.
-고령군민신문 애독자 -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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