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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고령군의회의 산뜻한 출범을 위한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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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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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항(본지 감사)
ⓒ 고령군민신문

제7기 고령군의회 출범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다.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내달부터 4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7명의 군의원 개개인과 군의회를 향한 주민들의 ‘특명’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순탄치만은 않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사활이 걸려 있는 사법처분에 목매여 있는 초조한 의원과 체육행사장에서 권위를 내세우며 소란을 피워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품위손상으로 주민들로부터 ‘양식 실종’ 지적을 받고 있는 여성 군의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이들은 당연히 우려의 대상에서 빠뜨릴 수 없는 의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의원 당선에 따른 들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벌써부터 차기 기초단체장 출마설이 지역사회에서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재선 군의원을 향한 신중치 못한 처신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차기 군의회의 난맥상을 출범 전부터 여실히 드러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 있다.

망망대해를 향해 출항을 앞둔 고장 난 선박의 시끄러운 뱃고동 소리마냥 출범 전부터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는 등 문제를 안고 불안한 출발에 나선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하루 빨리 불식시켜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차기 군의회가 안게 됐다.

7기째를 맞는 짧지 않은 지방자치 역사에 따라 군의회를 향한 성숙한 주민의식은 ‘함량 미달 의원’에 대한 관용보다 비난에 가까운 지적이 예사롭지 않은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지역 사회에서 풍자되는 해학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하고 있다.

군내 쌍림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요즘은 혼자 있을 때는 살기 힘들다고 넋두리 하고,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세 사람 이상이 모이면 군수와 지방의원, 지역 유지 등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평가가 빠지지 않는다”고 풍속도를 소개하며“지역 지도자의 길은 멀고도 험한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고 지도층을 겨냥했다.

또 “군의회의 효율적인 기능과 군의원의 바람직한 의정활동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연구 등 노력하는 자세를 주문하는 주민들의 요구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라며 군의회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능력보다 자질이 우선시 되는 군의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무엇보다 도덕성과 투명한 청렴도를 꼽을 수 있다.

선거 때는 주민들의 머슴 역할을 강조 하지만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특권층으로 군림 하려는 권위주의에 젖는 자가당착에 빠져 들게 된다면 실패한 군의원의 낙인을 결코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또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 등 군의원의 고유 권한을 개인사업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군의원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상급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불안한 의원’과 재판 계류 중인 선거사범을 군의원 후보로 공천한 당의 ‘눈먼 관계자’들에 대한 범 군민적인 들끓는 비난여론은 사법처분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한 수순으로 이해된다.

다만 얼마 전 ‘군수기 족구대회’ 행사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재선의원의 해명과 사과 등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여부에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란 유발의 책임소재와 이에 대한 질타성 보도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해당 군의원의 입장표명을 거듭 촉구 하고자 한다.

재선 군의원 출신으로서 단체장으로 출마하거나 국가지도자로 출마한다 해도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높이 비상하려는 용기와 의욕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이다.

다만 민선6기가 출범도 하기 전에 차기 군수자리를 의식하고 있다는 공공연한 소문은 지역 화합에 이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한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군의원으로서 제대로 평가 받는 것이 우선이 아닌지 해당 군의원에게 묻고 싶다.

이 부분 또한 소문의 실체에 대한 당사자의 직접적인 해명이 아쉽게 느껴진다.

모든 앙금을 털어 버리고 산뜻하게 출범하는 7기 고령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여론을 향한 의원들의 세심한 배려를 다시한번 주문 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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