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짜여 진 각본에 따라 넋 놓고 살아가는 연극이 아닙니다. 정해진 일상이 반복되는 삶의 권태 정체된 삶은 변화를 갈구 합니다. 어제 지나온 길을 오늘도 가고, 끝없이 가야 하는 인생길 때론 낯선 길을 가고자 하는 욕망으로 일탈을 시도 합니다. 지긋 지긋하게 반복되는 삶이 싫어 솔잎을 떠난 송충이 살얼음판 위에서 실 날의 희망을 부여잡고 살아갑니다. 작은 희망이 영글어 웅대한 꿈 환하게 이루는 날까지 가려고 합니다. 젊은 한때는 낯설고 새로운 길을 동경하며 시험해 보았지만, 송충이가 솔잎을 버리고, 기차가 철로를 떠나면 고행 입니다. 가시덤불에 걸린 송충이 어제 길을 가는 오늘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