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면‘희망복지’2년 35명 갖가지 사연 소개 지역 각계 온정 줄이어 훈훈한 사회 조성 기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04일
고령군민신문이 끊임없이 주창해 온 ‘희망복지 구현사업’은 지난 2012년 8월 창간과 함께 이어져오고 있다.
아내의 가출과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고, 사고충격으로 전신마비의 장애를 갖게 된 방모씨(62·고령읍)의 안타까운 사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1회에 걸쳐 힘든 이웃의 아픈 사연을 전해오고 있다.
사연이 본지에 소개되면서 모두 35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위의 온정이 전해져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사회 건설’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희망찬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
희망복지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백내장으로 실명위기에 놓인 이웃과 항암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막걸리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던 이웃의 간이식수술비 등 가난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소외계층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기초수급자 김모씨(64·고령읍)는 뇌병변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 1급인 남편(64)과 정신 분열증 환자 딸(36)을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가족을 돌보며 근근이 생활해 왔다.
땅주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김씨 가족은 일주일 사이에 집을 구해야 했다.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리게 된 가족은 급한대로 컨테이너 한 채를 마련했지만 수도와 보일러 등 내부공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고령군자원봉사센터는 도배와 장판, 백송학(고령읍·대전사)대표와 지역 전기공사업체는 전기공사 지원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지사장 김철수)는 포크레인 지원을 했고, 익명의 후원금도 이어졌다.
뇌종양으로 쓰러져 대 수술을 받은 기초수급자 김모씨(66·고령읍)는 전기장판 하나에만 의지한 채 추운 겨울을 보내며 투병중이였다.
본지를 통해 딱한 사연을 알게 된 권오근 고령JC 전 특우회장은 당시 이·취임식에서 화환대신 받은 쌀을 김씨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보냈다.
2009년 위암 발병으로 몇 차례 대수술을 받은 기초수급자 이모씨(62·운수면)의 딱한 사연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011년 2차 위암이 재발돼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된 그는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고령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밀알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복지재단 모금 결정 절차 중 하나인 500명을 대상으로 서명에 들어갔다.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고령군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의 서명이 잇따르면서 270만원의 성금을 모금,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매월 치료비 25만원과, 교통비 10만원을 1년 동안 지원 받게 되면서 새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고령군민신문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들과 아픔을 나누고 따뜻한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고령군복지지원단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054)950-6173,6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