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오늘 창립 주민 의견 수렴 위해 10월 한달간 조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25일
속보=고령군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발족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고령읍사무소에서 창립총회가 열린다.
고령군은 지역정체성 확립이란 기치 아래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 이유를 두고,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대가야의 역사적 정통성에 기반을 둔 지역민의 화합△대가야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대가야도읍지로서의 새로운 도약△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점 등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도시 건설이 목표임을 밝혔다.
50명의 고령읍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대가야읍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위원장 고령읍장)는 간결한 의사결정을 위해 15인 이내의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한달 간 조사기간을 정하고, 조사방법은 주민설문, 우편조사, 대면조사 등을 두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전해왔다.
대가야읍으로 명칭을 변경하려면 고령읍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 세대(세대주)인 4천874세대 중 과반수인 2천437세대 이상의 응답과 이중 3분의2이상이 찬성을 하면 명칭변경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어서 군 의회 승인과 경북도 보고의 순을 거친다.
고령읍은 1914년 고령군의 이름을 따서 고령면(高靈面)이라 칭해오다 1979년 대통령령으로 고령읍으로 승격됐다.
고령군의 유래는 서기 562년 신라에 병합되면서 대가야군(大加倻郡), 서기 742년 신라 35대 경덕왕 때 고령군(高靈郡), 1413년 조선 태종 13년 고령현(高靈縣), 1895년 고종 32년에 지방관제 개정 시 군으로 개칭됐다.
대가야읍 명칭변경 추진위원회가 설명하고 있는 추진 배경은 신라 경덕왕 때 고령군이 됐지만, 유래가 명확하지 않고, 고령의 한자 의미가 ‘높은 신령’으로 역사성에 한계가 있다고 밝히고, 뚜렷한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진 대체 명칭의 존재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역사와 문화적 정통성을 갖추고 있으며, 군민헌장에서 대가야문화의 계승을 명시하고 있고,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체험축제 등 공식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1년에 걸쳐서 1천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대가야군의 당위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 추진을 두고, 고령읍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의 찬·반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