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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겹게 소리내고 스트레스 날리고

고령문화원 민요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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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문화원 민요반 회원들이 신수진 강사의 지도아래 민요 ‘한오백년’을 연습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구성진 노래 가락이 문 밖까지 흘러나온다.

지난달27일 오전 고령문화원 전시실에서는 20여명의 민요반 회원들이 모여 ‘한오백년’의 민요자락을 읊조리며 가락에 심취해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는 민요반은 지난해 김진규 고령문화원 대금반 회장의 추천으로 개설됐다.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는 수업 분위기는 사뭇 가족처럼 정겹다.

신수진(30)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강사는 “첫 해에 비해 올해는 고정적으로 회원 분들이 나오세요. 그만큼 배움에 대한 의지가 뜨겁다고 할 수 있다”며“아마도 회원 간 서로 챙겨주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가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신 강사는 또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에 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요를 어려워하고 하는 것 같다”며“민요는 리듬 순서는 있지만 형식이 따로 없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민요의 매력에 대해 신경희(67)회장은 “민요를 배우기 전 뜻을 모른 채 즐겨 부르다, 본격적으로 그 의미를 알게 되면서 민요의 매력에 흠뼉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

“기분 좋게 불러서 그런가? 건강까지 좋아 진 것 같아.

특히 수업 후 같이 모여 밥도 먹고 어울리다 보면 민요수업만 기다리게 된다”는 김복순(55)회원의 늘어놓는 자랑에 모두들 환하게 웃었다.

얼마 전 열린 고령문화원 한마음체육대회 장기자랑에서 1등을 먹었다는 김갑순 어르신은 “나이는 이제 겨우 7학년 3반이야! 배우는데 나이가 뭐가 필요한가. 이 나이에 배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고맙지”라고 피력했다.

그러자 노선조(66)회원이 옆에서 조용히 한마디 거들었다. “이 나이에 어디 가서 소리 지를 일이 뭐가 그리 있나요. 이곳에 와서 한바탕 크게 소리 지르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흥이 절로 나서 좋아요” 라고 찬사를 늘어놓았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서는 기자를 향해 한 회원은 “다음에는 미리 연락하고 오세요. 먹을 것도 준비 좀 하고 기다리게‥” 라며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인사를 뒤로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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