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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우리의 소리에‘흠뻑’

고령문화원 대금반
회원 30명으로 출발
매주 토요일 모여 연습
다음달 공연발표회 예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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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영 강사(오른쪽)를 비롯해 김진규 회장(뒷줄 왼쪽 세 번째)과 회원 등이 대금을 연주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지난13일 오전 고령문화원 전시실.

천년의 혼이 담긴 소리라는 대금에 매료된 10여명의 회원들이 무아지경의 경지에 다다른 듯 대금연주에 흠뻑 빠져 있다. 뜻밖에도 익숙한 대중가요이다.

그러나 그 소리는 사뭇 달랐다.

대금은 크게 정악대금과 산조대금(일명 시나위젓대)으로 나뉜다는 설명을 들으며, 점점 대금의 깊이에 빠져 들게 된다.

정악대금은 저음과 중후한 음색을 내는 반면, 산조대금은 20cm정도 짧은 형태를 지니고, 높은 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다.

대금은 깊고 단아한 소리와 높은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뿜어내는 만큼 만드는 과정도 매우 어렵다는 설명이다.

최윤영(43․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이수자)강사는 “5월 단오 날 3일 전후, 전남 목포 일원에서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는 갈대청을 채취해 대금의 청곡에 붙여 떨림을 이용해 내는 소리가 독특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갈대청으로 울림을 연주하는 관악기는 우리나라 ‘대금’이 유일하다”며 자부심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관악기처럼 연주법이 쉬워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게 바로 대금이라는 그의 설명을 뒷받침 하듯 회원들이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고 토로한다.

5년째 대금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배우고 있다는 김미향(55)총무는 “조금 긴장하거나 마음의 평정심을 잃으면 소리가 전혀 안 난다”면서“그러다보니 중도에 그만두는 회원들이 많다”고 귀뜸 한다.

지난 2008년 3월에 시작한 고령문화원 대금반은 그해 30명의 회원에서 현재는 그 절반가량만이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전시실에 모인다.

평소 폐활량이 좋지 않았던 김진규(69)대금반 회장은 우연히 접한 대금을 통해 건강까지 되찾았다면서 그는 대금의 매력에 대해 “한마디로 내 소리를 내가 만든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대금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어느 날 대금 모집반 현수막을 보고 고령문화원을 찾았다는 허영구(56․성주군)회원은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가락의 특징이 애절하고 심금을 울린다”며“특히 대금은 서양음악보다 깊이가 있어 좋다”고 찬사를 늘어놓았다.

대금을 통해 허영구 회원과 의형제가 됐다는 허양택(63․고령읍)회원은 “단소보다 중량감과 깊이가 있어 올해 4년째 대금을 배우고 있다”며 열성을 표시했다.

금년 10월경 고령문화원 각종 문화단체 발표회 시 대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인 이들은 지역 어린이집을 비롯해 시설 등에서 나눔 문화 봉사 활동을 펼치며, 대금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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