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지역서도 재발 지난달 1천100두 폐사 양돈농가 철저한 차단방역·백신접종 필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6일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돼지 유행성설사병(PED)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지역에서도 일부 농가 돼지가 폐사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최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돼지 유행성설사병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후 지난 5월까지 84개 농장에서 2만3천여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령지역의 경우 지난달 26일~28일 사이 고령읍 장기리 한 농장에서는 돼지 800두가 돼지 유행성설사병으로 폐사했고, 같은 지역인 또 다른 농장 역시 이에 앞선 24일 하루 만에 돼지 300두가 폐사한 것으로 행정당국이 확인했다.
고령지역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3~4월에 재 발병됐으며최근 또 다시 발병했다.
돼지 유행성설사병은 생후 1주령 미만의 자돈에서 폐사율이 높고 재발률이 높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양돈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과 확산 방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진단이다.
특히 양돈농가에선 출입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해야 하고, 출하차량 및 분뇨차량의 농장 진입 시엔 고압분무기를 활용해 빈틈없는 소독이 이뤄져야 하며, 운전자 등 외부인의 축사 내 출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 한편 축사 출입구와 축사 사이통로 등 농장 내에도 생석회 및 소독약을 살포해 농장 내 모든 작업자들이 상시적으로 소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PED 백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과 백신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령군지역 농장의 경우 매주 월, 수, 금요일은 소독, 매주 화, 목, 토요일은 미생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미생물 활동력 저하 방지를 위해 소독과 미생물 살포를 적절히 안배하고 있다고 관계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돼지 유행성설사병은 한번 발생하면 박멸하기가 어렵고, 최소 10년간 잠식하고 있으며, 국가 보상 지원이 없는데다 농장주 책임에 가깝다”면서“농가에서는 보험 가입을 통한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