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 내달 7일부터 9일간 크레모나시 방문 교류의향서 체결하고 가야금·바이올린 협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0일
경북 고령군이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교류의 향서체결(본지 8월19일·26일 1면보도)이 확정되면서 세계화의 첫 발을 내딛는 뜻 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
고령군이 세계적인 문화도시 반열에 올라서는 첫 걸음을 뗀것.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악성 우륵이 제작한 가야금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제작 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의 동·서양 문화·경제교류를 통한 상호우호증진과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이번 의향서 체결은 일선 지자체의 선도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경북도와 고령군 방문단 29명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해 상호 방문연주, 악기전시 및 경제, 통상, 기술협력 증진 등을 약속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령군과 크레모나시가 MOU체결과 함께 스트라디바리우스 연주장, 바이올린 박물관 내 아우리 토리움 공연장에서 가야금과 바이올린 협연을 갖는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역사를 간직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가야금의 탄생지인 고령군의 문화·경제교류의향서체결(MOU)은 경북도 박연경 사무관과 고령군 오정래 문화체육과장 등 5명의 사전 실무단이 지난 6월29일부터 7월5일까지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 크레모나 시장을 면담하고 고령군수 친서 전달, 문화교류 프로젝트체결 문안협의, 상호 대표자 방문일정협의, 도립 가야금연주단 및 크레모나 현악기 현지연주 협의 등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를 가졌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한국대사관(대사 배재현)에서 한-이탈리아 지자체 교류협력 촉진 의사를 담은 크레모나시의 공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를 경유, 지난 8월13일 고령군에 전달됐다.
지안루카 갈림 베르티(Gianluca Galim berti)크레모나시장이 클래식 음악의 메카인 크레모나(Cr emona)시와 동양을 대표하는 가야금의 고장인 경북 고령군과의 문화교류에 기반을 둔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양 지자체의 교류협력촉진 의사를 밝혀오면서 마침내 교류협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의 도읍지이며, 가야금을 창제한 우륵선생의 탄생지로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부응하는 고령군의 이번 크레모나 교류협력추진은 가야금의 세계진출과 더불어 미래의 인재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