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마련 바자회, 이대론 안된다
주민 참여율 떨어져 공무원 동원 수준 성격 모호한 행사도 개선 목소리 높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20일
군내 재가암환자를 돕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기금마련 바자회’가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이 떨어지면서 공무원 동원(?)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수반되지 않는 모호한 성격의 행사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고령읍 중앙공영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 모금’행사 역시 군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군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직원 일색의 반쪽 행사란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고령군건강도우미회는 추어탕을 메뉴로 한 점심과 부침개, 두부, 막걸리 등으로 판매에 나섰지만, 대부분 공무원들만이 행사장을 찾았다는 전언이다.
군 공무원의 참여가 관례처럼 되고 있는 기금마련 바자회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재가암환자와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개선 또는 군민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바자회에 참여한 김모(40·고령읍)씨는 “행사 때마다 몇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는 등 조그만 이익을 통한 보람도 있었지만, 올해는 판매가 저조할 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눈에 뛰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바자회 행사 수익금은 재가암환자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전액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기금마련 바자회에서는 재료비 300만원에 수익은 260만원, 지난해에는 재료비 290만원에 270만원의 수익에 그쳤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장사로 치면 손해를 본 셈이 됐다.
이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시되는 기금마련 바자회가 장사속셈으로 논할 수 없지만, 지역주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야 행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는 것 아니겠느냐는 질책성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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