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크레모나시와 문화·경제교류 역사적 협약 체결 공연·축제 상호 참가…국제페스티벌 등 공동 추진 “문화관광도시 공동발전” 공감…경제·통상 협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17일
↑↑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한 곽용환 고령군수가 지난 10일 크레모나 시장과 양 지역 간 문화·경제교류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최문진 경북도립국악단장, 우상수 고령문화원장, 김창우 경북도 경주문화엑스포 경영관리실장, 남원식 고령군상공협의회장, 문성환 이탈리아 대사관 참사관, 장재복 밀라노 총영사,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곽용환 고령군수,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크레모나시 시장, 파스쿠 알리 크레모나시의회 의장, 크레모나시 부시장, 크레모나시 의원, 파치후 오키 크레모나시 의원, 이상용 고령군새마을회장, 크레모나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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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고장 경북 고령군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가 동·서양 문화 경제 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지난9일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과 황진련 경북도 문화융성기획계장, 도립국악단원 등 총33명이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한 가운데 지난10일 양측은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지자체는 공연·축제 등에 서로 참가하고 각종 문화 활동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경제·통상 기술협력 증진에도 힘쓰기로 상호 합의했다.
또 정기적인 가야금·바이올린 제작 장인과 연주단이 상호 방문, 연주·악기 전시 및 제작 시범 등의 교류 및 현악기 국제페스티벌에도 공동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내년 10월경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축제 시, 크레모나시장과 바이올린연주단 등이 참가, 초청공연과 함께 고령의 가야금연주단과의 협연 또한 펼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보유 및 동서양 현악기 발상지의 유사성을 갖고 있는 양 지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한 지자체 교류를 넘어 국가 차원의 행사로 확대하는 한편 세계 문화 관광도시로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협약 체결 후 스트라디바리우스연주장에서 경북도립국악단 등의 가야금과 바이올린 연주단의 협연으로 연주회를 열어 500여명의 관객으로부터 힘찬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니엘 캘러할스(Daniel A. Kellerhals) 유럽 오케스트라 회장은 “동서양의 만남을 소재로 한 이번 연주회는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열었다”면서“동양의 정적인 예술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하며 내년 유럽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초청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