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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이냐, 저지냐…50대 3인 각축

조영대 “2년으론 부족…헌신할 기회를 달라”
정한철 “위기의 농협, 현명한 결정권자 필요”
김종태 “조합장 본연의 마인드 갖춘 인물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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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민신문

고령농협조합장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조영대(54)현 조합장과 정한철(57)전 고령농협 덕곡지점장, 김종태(54)우리들엔 영농법인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 조합장과 김 영농법인대표는 중학교 동기이자 친구사이로 김 대표가 조합장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 형국. 이들의 격돌을 두고, 견원지간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조 조합장이 선거에 나섰을 당시 김 대표의 지원설, 그리고 김 대표가 조 조합장에게 서운한 일을 당했다는 소문, 이후 조 조합장이 주변을 통해 김 대표의 출마를 만류했다는 소문 등이 파다했다.

이를 바라보는 일부 조합원과 지역민들은 “조합장이란 직이 그리 만만한 자리가 아닐 텐데, 역대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는 위기의 조합을 이끌 적임자로 나서려면 조합발전의 정책을 들고 나와야 할 것인데…”라며 우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영대 조합장은 사람이 모이면 어김없이 찾아나서는 부지런한 몸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2년의 짧은 임기로는 조합발전을 위한 헌신의 기회가 부족하다며 조합원들을 찾아 자신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태 영농법인 대표는 농협이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조합장이 본연의 마인드를 갖지 못하고, 행사장만 찾아다니며, 자신의 명예와 인기에만 치중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정한철 전 덕곡지점장은 오늘의 어려운 농협현실은 결국 자기자본 잠식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결정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축적된 발전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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