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마음을 녹여낸 아름다운 고령의 천사들
소화유치원 원생 70여명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거리공연 잔잔한 감동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12월 15일
|  | | | ↑↑ 성탄절이 9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0일 소화유치원 원생들이 중앙공영주차장 무대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으로 지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 | ⓒ 고령군민신문 | |
“사랑의 천사가 나타났어요” 연일 계속되는 맹추위도 고사리 손길로 온정을 실천하는 유치원생들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밥도 거르고, 병에 걸리며, 교육도 못 받고 있는 안타까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 공연을 갖게 됐어요”
윤은희 소화유치원 원장수녀와 원생 70여명은 지난 10일 고령읍 중앙공영주차장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지나는 이들에게 겨울속의 봄처럼 따뜻한 하모니로 행복을 선물했다.
이날 원생들은 산타 모자를 쓰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으며,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해 지나는 사람들로부터 모금에 동참토록 했다.
윤 원장 수녀는 이날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모금공연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유치원생들이 영화를 한편 관람하고 나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지역에서 의료·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 2010년 48세를 일기로 선종한 고(故)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를 관람한 원생들이 불쌍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를 결심하게 된 것.
윤은희 원장 수녀는 “영화를 보고 난 원생들이 ‘친구 돕기’를 고민하던 중 거리공연을 통해 조그만 성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공연을 갖게 됐다”며 공연 수익금 73만원 전액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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